안 내 문

안녕하세요.
그동안 레옹 매거진을 아끼고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안내 말씀 드립니다.


<레옹 코리아>는 2012년 창간호를 발행으로 폭넓게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인쇄 매체와 잡지 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이번 2019년 5월호를 끝으로 휴간을 결정하였습니다.

그동안 <레옹 코리아>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레옹 매거진 임직원 일동 -


* 현재 2019년 5월호까지는 정상 발송 되었으며, 구독자분들께는 잔여 개월수 만큼 환급해드릴 예정입니다.

close
HOME>MAGAZINE>STYLE
STYLE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남자의 컬러 스타일링DEFAULT

2019.03.20

컬러가 만개하는 계절의 시작입니다.
옷차림에 컬러를 더하는 데 가장 적절한 시기죠. 우르르 쏟아지는 다채로운 컬러 중몇 가지를 추리느라 꽤 고심했지만, 2019년 S/S 컬러 트렌드의 핵심만을 콕 짚은 스타일링 팁을 모았습니다. 어떤 색을 어떻게 섞을지 모르겠다면, 여기 <레옹>이 제안하는 컬러 조합부터 시작해보세요.

 

RED + GREY

블루종 160만원대, 오프화이트 by 미스터포터. 그레이 팬츠 130만원, 구찌.

2019년 S/S 컬렉션에서는 거의 모든 브랜드가 빨간색을 다채롭게 사용했습니다.
다양한 룩에 쏙쏙 끼워 넣어 컬렉션을 좀 더 신선하고 강렬하게 만들었죠. 채도가 높고 선명한 빨간색 옷을 입고 싶을 때는 고민하지 말고 회색을 섞어보세요. 이 컬러 배합은 빨간색을 더욱 또렷하고 선명하게 강조해주면서 룩을 과하지 않게 정돈하는 역할까지 톡톡히 해냅니다.

 

RED + KHAKI

트렌치코트 369만원, 메종 마르지엘라. 캐시미어 니트 120만원대, 로로피아나. 데님 팬츠 가격 미정, 폴로 랄프 로렌. 소가죽 부츠 가격 미정, 지방시.

질 좋은 캐시미어 소재로 만든 우아한 빨간색 니트에 상반된 분위기의 아우터웨어를 걸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입니다.
특히 남성적 멋을 풍기는 카키색 트렌치코트라면 폭넓은 분위기를 연출하기 안성맞춤이죠.

 

RED + BLUE

반소매 니트 폴로셔츠, 터틀넥 풀오버, 보트 슈즈 모두 가격 미정, 프라다. 데님 팬츠 28만9000원, 리바이스.

빨간색을 겉으로 드러내기보다 은근슬쩍 겹쳐 입는 방법도 있습니다.
빨간색 터틀넥 풀오버 위에 폴로셔츠를 입어 네크라인 언저리만 살짝 보이게끔 스타일링하는 것이죠.
채도를 낮춘 연한 파란색과 입으면 깔끔하고 세련돼 보입니다.

 

RED + RED

스트라이프 셔츠 8만5000원, 브룩스 브라더스 레드 플리스. 플리츠 팬츠 130만원, 구찌. 페니 로퍼 가격 미정, 처치스.

머리부터 발끝까지 빨간색 옷을 입는다면 하나의 아이템에는 패턴을 더해보세요.
평범한 빨간색 스트라이프 셔츠도 이렇게 입으면 특별해 보이죠.
중요한 것은 상의와 하의의 컬러 톤을 다르게 맞춰야 한다는 점입니다.

 

YELLOW + GREY

봄을 대표하는 노란색은 긍정적이고 쾌활한 분위기를 마음껏 휘두르기에 가장 좋은 색입니다.
하지만 정도를 조절하고 싶다면 살짝 채도를 낮춘 노란색을 택하고 회색 팬츠와 입어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면 됩니다.
앞서 언급한 빨간색과 회색의 컬러 매치 기법과 같은 맥락이죠.

 

11만 5000원, 코스.

산뜻한 코듀로이 셔츠
가을과 겨울에 입던 코듀로이 셔츠는 봄에도 유효합니다.
대신 골의 간격이 조밀하고 봄기운이 완연한 색을 고릅니다.

 

35만5000원, 스톤 아일랜드.

경쾌한 레몬색 니트
손목과 밑단 끝, 목선을 감싸는 리브 단과 절개 라인을 더해 입으면 어깨에 안정적으로 내려앉는 완벽한 형태입니다.
확실히 남자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니트입니다.

 

22만원, 바버.

태생이 남성적인 스웨트 셔츠
‘Steve McQueen’이라는 글자가 돋보이는 스웨트 셔츠.
그 이름만으로도 고유의 반항적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그렇다면 작정하고 낡고 해진 데님 팬츠와 입어보자.

 

BEIGE + LIGHT BLUE

(왼쪽부터) 베이지 재킷 40만원대, 폴로 랄프 로렌. 베이지 니트 폴로셔츠 21만원대, 알테아 by 매치스패션닷컴. 파란색 반소매 셔츠 가격 미정, 에르메스. 파란색 니트 43만원, 아크네 스튜디오. 간절기용 아우터웨어 가격 미정, 살바토레 페라가모. 베이지 포켓 팬츠 116만원, 보테가 베네타. 카키색 라인을 장식한 팬츠 가격 미정, 살바토레 페라가모.

베이지는 거의 모든 컬러 스타일링에 두루 어울리는 기특한 색입니다.
그래도 좀 더 자유롭고 경쾌하게 입으려면 밝은 파랑을 활용해보세요. 산뜻한 봄기운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조합입니다.

 

BEIGE + OLIVE GREEN

(왼쪽부터) 베이지 반소매 티셔츠, 경량 베스트 모두 가격 미정, 살바토레 페라가모. 올리브 그린 코트 57만원, 바버. 올리브 그린 쇼트 팬츠 89만원, 발렌티노. 양가죽 반소매 셔츠 가격 미정, 보테가 베네타. 베이지 플리츠 팬츠 가격 미정, 폴로 랄프 로렌. 스탠드칼라 셔츠 가격 미정, 8 by 육스.

느긋하고 멋스럽게 옷을 잘 입는 남자의 옷장에는 특히 베이지와 올리브 그린 컬러의 옷이 많습니다.
경박하지 않고 얌전하게제 몫을 해내기 때문이죠. 그런 의미에서 이 둘을 배합하면 조금 뻔해도 실패하지 않는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2019년 3월호 MORE
EDITOR 홍혜선 에디터

댓글 작성

댓글 작성을 위해 로그인해주세요.
LATEST

Pin It on Pinterest

Share This
To Top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