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내 문

안녕하세요.
그동안 레옹 매거진을 아끼고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안내 말씀 드립니다.


<레옹 코리아>는 2012년 창간호를 발행으로 폭넓게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인쇄 매체와 잡지 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이번 2019년 5월호를 끝으로 휴간을 결정하였습니다.

그동안 <레옹 코리아>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레옹 매거진 임직원 일동 -


* 현재 2019년 5월호까지는 정상 발송 되었으며, 구독자분들께는 잔여 개월수 만큼 환급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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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츠 팬츠를 입어봅시다DEFAULT

2018.10.31

지금 가장 필요한 바지는 바로 이것!
지금은 플리츠 팬츠의 시대
영원할 것 같던 슬림 피트 팬츠의 시대가 저물고 여유로운 피트 팬츠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새로운 시대의 시작과 함께 주목받는 아이템도 달라지고 있죠. 바지 앞섶에 주름을 넣어 편안함과 고전적인 무드를 동시에 구현하는 플리츠 팬츠는 새로워진 팬츠 트렌드를 주도하는 아이템입니다. 클래식 룩의 전유물이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캐주얼한 감성을 지닌 플리츠 팬츠를 쉽게 만날 수 있죠. 트렌드로 떠오른 플리츠 팬츠를 더욱 멋지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준비했습니다. 플리츠 팬츠 가이드와 함께 새로운 팬츠 스타일링을 즐겨볼 시간입니다!

벨트, 안드레아 그레코 by 샌프란시스코 마켓. 브라운 스웨이드 싱글 몽크 스트랩 슈즈, 트리커즈 by 유니페어.

G.T.A | 한눈에 봐도 고전적인 무드가 느껴집니다
플리츠 팬츠의 가장 큰 매력은 팬츠 하나로 차려입었다는 느낌을 연출한다는 점. 팬츠 앞면에 자리 잡은 주름이룩 전체에 우아함과 고전적인 무드를 부여한다.

 

 

우아하고 어른스럽고 편안합니다
팬츠 트렌드의 척도가 달라지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플리츠 팬츠. 플리츠 팬츠는 생각보다 매력이 많은 아이템입니다. <레옹>이 플리츠 팬츠를 추천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팬츠는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것이 대세였습니다. 심플한 디자인에 슬림한 실루엣의 팬츠가 트렌드를 주도했죠. 하지만 세상에 영원한 건 없는 법. 모든 유행이 그렇듯, 팬츠 트렌드도 자연스레 변화를 맞이했 습니다. 남자의 다리에 해방의 시대가 찾아왔죠. 다리를 옥죄던 스키니 피트 팬츠와 슬림 피트 팬츠는 이제 찾는 사람만 찾는 아이템이 되었고, 밑위가 길거나 통이 넉넉한 여유 로운 팬츠가 새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런 변화에 발맞춰 동시에 사랑받기 시작한 것이 바로 플리츠 팬츠입니다. 사실 그간 외면받아온 것이 의아할 정도로 플리츠 팬츠는 매력이 다양한 아이템입니다. 팬츠에 주름 하나 더하는 것으로 무척이나 많은 것이 달라지죠. 가장 큰 변화는 허리와 엉덩이에 부여된 편안함. 주름이 구현한 공간은 앉으나 서나 언제나 편안한 상태를 유지해주죠. 외적으로도 큰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주름이 없는 팬츠에 비해 고전적이면 서도 우아한 느낌을 강하게 내죠. 플리츠의 개수에 따라 이무드는 강조되기 마련입니다. 플리츠 팬츠로 구성된 슈트를 입으면 이러한 변화가 더욱 크게 느껴질 겁니다. 기존 슈트에 비해 훨씬 완숙하고 특별한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죠. 자, 어떠신가요. 이만하면 지금까지 플리츠 팬츠를 외면할 이유는 하나도 없어 보이지 않나요. 플리츠 팬츠를 활용해 더욱 특별한 룩을 연출해봅시다.

슈트, 드레이크스. 베이지 터틀넥 풀오버, 맨온더분. 셔츠, 라르디니 by 신세계인터내셔날. 로퍼, 토즈.

DRAKE’S | 팬츠의 진가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한 벌
두툼한 울 플란넬 위를 가로지르는 은은한 초크스트라이프는 세련된 느낌을, 사이드 어드저스터, 깊고 긴 주름의 팬츠는 고전적인 무드를 구현한다. 바로 지금을 가장 잘 담고 있는 한 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플리츠 팬츠 입어보기 1│Suit Styling
덜어내면 덜어낼수록 멋스러워집니다
플리츠 팬츠로 구성된 슈트는 그 자체에서 고전적인 분위기가 풍겨 나옵니다. 그것만으로도 고전적인 무드가 충분히 근사해 굳이 드레시한 무언가를 더할 필요는 없죠. 어설프게 더했다간 오히려 역효과가 날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타이드업 대신 니트 풀오버를 매치하고 액세서리를 최소화해 무게감을 적당히 조절할 것을 추천합니다.

(왼쪽 부터) 브랜드의 이니셜을 새긴 벨벳 슬리퍼, 아.테스토니. 페이턴트 로퍼, 지미 추. 롱 노즈로 우아한 느낌을 구현한 페니 로퍼, 에코. 브랜드의 상징인 간치니 디테일을 더한 로퍼, 살바토레 페라가모. 네이비 슈트, 브리오니. 블랙 터틀넥 풀오버, 브룩스 브라더스. 레이스업 슈즈, 아.테스토니.

BRIONI │<레옹>의 기준에 부합하는 스타일링
팬츠의 플리츠를 제외한 나머지 디테일을 과감히 생략해 모던한 느낌을 강조한 슈트. 심플한 슈트는 심플하게 입을수록 빛난다는 점을 명심할 것.

 

1. 재킷, 팬츠, 셔츠, 모두 에트로. 슈즈, 지미 추. 2. 네이비 재킷, 모두 이스트로그 by 솔티 서울. 올리브 터틀넥 풀오버, 블랙 더비 슈즈, 모두 휴고 보스. 3. 재킷, 팬츠, 셔츠, 모두 에트로. 슈즈, 지미 추.

1. ETRO │ 때론 과감한 시도도 필요합니다
독특한 색감과 팬츠의 플리츠, 어깨의 자수 장식 등드레시한 분위기로 가득한 에트로의 컬러 슈트. 컬러 슈트는 일반적인 슈트와 접근 방식이 달라야 한다. 슈트의 파트너로 추천하는 것은 디테일이 강한 셔츠. 셔츠와 슈트의 독특함이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2. EASTLOGUE │ 슈트의 느낌을 잘 살리는 것이 포인트
거친 텍스처에 플리츠, 구르카 디테일 등 드레시한 디테일을 더해 독특한 분위기를 구현한 슈트. 슈트가 지닌 매력을 잘 살려 입어보는 것도 <레옹>이 추천하는 스타일링 방법. 두툼한 니트 터틀넥 풀오버와 더비 슈즈는 슈트의 거친 매력에 확실한 힘을 더해준다.

3. ROLIAT │ 좀 더 캐주얼하게 입어보고 싶다면
최근 슈트의 파트너로 급부상하는 것이 바로 포인트가 살아 있는 니트. 여러 포인트 니트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다양한 컬러로 빚어낸 니트 풀오버. 캐주얼 슈트와 포멀 슈트 어디에서나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뽐낸다.

 

 

 

플리츠 팬츠 입어보기 2 │ Casual Styling
상의는 경쾌하게, 하의는 우아하게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플리츠 팬츠는 무척이나 클래식한 아이템입니다. 클래식 아이템을 클래식 룩에만 활용하는 건 너무 뻔하고 진부한 일이죠. 클래식을 비틀어 입는 것이야말로 <레옹>이 생각하는 스타일링의 묘미. 그래서 준비한 것이 바로 플리츠 팬츠를 활용한 캐주얼룩 스타일링입니다. 캐주얼한 상의가 주는 경쾌함과 플리츠 팬츠의 우아함을 충돌시켜 신선한 분위기를 완성하는 거죠. 예상치 못한 조합이 선사하는 신선함이 가을 스타일링에 활력소가 되어줄 겁니다.

(왼쪽 부터) 네이비 셔츠 재킷, 플리츠 팬츠, 모두 이스트 하버 서플러스. 터틀넥 니트 풀오버, 폴로 랄프 로렌. 더비 슈즈, 휴고 보스. 킬티 텅 디테일로 경쾌함을 강조한 스니커즈, 풋 더코처 by 유니페어. 담백함이 돋보이는 화이트 스니커즈, 컨버스. 밀리터리 스니커즈를 멋지게 복각한 스니커즈, 리프로덕트 오브 파운트 by 샌프란시스코 마켓. 화이트 스니커즈, 반스.

EAST HARBOUR SURPLUS │ 베이식한 조합으로도 충분합니다
아웃포켓 셔츠 재킷에 심플한 터틀넥 니트 풀오버, 그레이 팬츠의 조합. 자칫 심심할 수 있는 조합이지만 멋스럽게 느껴지는 이유는 역시 팬츠의 플리츠 때문. 플리츠의 위력을 느낄 수 있는 스타일링.

 

1. 베이스볼 재킷, 데님 셔츠, 플리츠 팬츠, 모두 폴로 랄프 로렌. 화이트 스니커즈, 컨버스. 2. 오버사이즈 아우터웨어 셔츠, 후드 셔츠와 플리츠 팬츠, 모두 노앙. 스니커즈, 렉켄. 3. 레더 재킷, 리스. 화이트 니트 풀오버, 맨온더분. 그레이 팬츠, 휴고 보스. 블랙 첼시 부츠, 유니페어.

1. POLO RALPH LAUREN │ 어른을 위한 프레피룩
프레피룩을 더욱 고급스럽게 입고 싶다면? 플리츠 팬츠의 힘을 빌려볼 것. 베이스볼 재킷과 데님 셔츠, 화이트 스니커즈 등 프레피룩을 대표하는 아이템들 사이에서 당당히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는 플리츠 팬츠의 위력을 느낄수 있는 스타일링.

2. NOHANT │ 트렌디한 무드 연출도 문제없습니다
아우터웨어 셔츠와 후드 셔츠 등으로 완성한 트렌디한 스타일링엔 변주된 플리츠 팬츠를 추천한다. 여유로운 피트와 옆선 디테일로 캐주얼한 느낌을 주는 변형된 플리츠 팬츠를 매치해볼 것. 액세서리 없이도 충분히 인상적인 룩을 꾸릴 수 있을 것.

3. HUGO BOSS │ 도회적 분위기에 우아함을 플러스
터프한 블랙 레더 재킷과 화이트 니트 풀오버로 완성한 도회적 분위기에 플리츠 팬츠가 어우러져 우아한 분위기를 낸다. 심플하지만 시선을 확실히 사로잡기 충분한 스타일링.

2018년 10월호 MORE
EDITOR 안기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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