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내 문

안녕하세요.
그동안 레옹 매거진을 아끼고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안내 말씀 드립니다.


<레옹 코리아>는 2012년 창간호를 발행으로 폭넓게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인쇄 매체와 잡지 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이번 2019년 5월호를 끝으로 휴간을 결정하였습니다.

그동안 <레옹 코리아>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레옹 매거진 임직원 일동 -


* 현재 2019년 5월호까지는 정상 발송 되었으며, 구독자분들께는 잔여 개월수 만큼 환급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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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이탤리언은 삶의 매 순간을 즐길 줄 압니다DEFAULT

2017.05.11

슈트는 스쿠터 위에서도 멋스럽습니다 (남자) 네이비 스트라이프 슈트, 스트라이프 셔츠, 타이, 모두 빨질레리. (여자) 아이보리 트렌치코트 빈폴 레이디스.

<레옹>이 추구하는 멋쟁이는 단순히 패션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패션은 물론이고 살면서 마주하는 매 순간을 과연 어떻게 사는 것이 진짜 멋진 인생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진짜 멋쟁이죠. 그래서 <레옹>은 언제나 ‘La Dolce Vita!’라는 마인드로 인생을 사는 이탤리언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남자들이 ‘멋쟁이’라 불리는 이유는 물론 패셔너블한 스타일 때문이기도 하지만, 낭만을 사랑하고 매 순간을 즐길 줄 아는 여유로움에서 비롯된다는 사실. 이탈리아 남자들이 먹고, 사랑하고, 즐기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톱을 열고 달리며 바람을 느끼는 것이 멋쟁이 이탤리언이 자동차를 즐기는 방법. 펀칭 디테일의 레더 블루종, 화이트 서머 니트, 모두 빨질레리. 선글라스 폴리스.

Italian Loves CAR

과감하게 멋 부려도 좋습니다

“한국인은 대부분이 오픈카의 톱을 닫고 다니는데, 이탤리언은 톱을 열고 다니는 게 일반적입니다. 멋진 오픈카를 타고 일부러 사람이 많은 카페나 거리 등을 지나며 과시하는 것도 은근히 즐기죠.” 지롤라모의 말처럼 멋쟁이 이탤리언에게 자동차는 일종의 액세서리가 되기도 합니다. 쉽게 말해 이동 수단 외에 삶에 멋과 재미를 더해주는 역할을 담당하는 아이템이라 할 수 있죠. 과감하게 자신을 드러내고, 주저않고 속도를 즐길 줄 아는 것이 바로 멋쟁이 이탤리언이 자동차를 즐기는 방법. 그래서 스포츠카, 그중에서도 탁 트인 오픈카 모델을 선호합니다. 멋쟁이 이탤리언의 차라고 하면 단연 페라리가 떠오릅니다. 전 세계 모든 남자와 마찬가지로 이탈리아 남자에게도 페라리는 꿈의자동차죠. 지롤라모도 이탤리언답게 페라리 마니아입니다. 페라리를 제대로 타는 방법을 이미 알고 있죠. “가끔은 이탤리언처럼 자동차로 자신을 과시해보세요. 톱을 열고 도심을 달리면 그것처럼 기분 좋은 일도 없습니다.”

 

어디서나 가볍게! 음료 대신 마실 수 있는 가벼운 칵테일 한잔은 기분을 상승시켜준다. 블루 리넨 재킷, 스트라이프 셔츠, 화이트 팬츠 모두 빨질레리.

Italian Loves DRINK

지금 가장 핫한 드링크는 아페롤 스프리츠!
이탈리아 남자는 경쾌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 점은 술도 마찬가지죠. 술을 마시더라도 정신을 놓을 만큼 폭음하는 것보다 살짝 기분 좋을 정도로 가볍게 마시는 것을 즐깁니다. 이탈리아 남자들 사이에서 요즘 인기가 높은 술은 바로 아페롤 스프리츠입니다. 낮은 도수와 달콤한 맛을 지닌 아페롤 스프리츠는 칵테일 같은 가벼움과 아름다운 빛깔 덕분에 원래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술이었습니다만, 식전주로도 잘 어울리고 야외나 테라스 같은 곳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이제는 이탈리아 남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죠. 이탈리아에서는 물보다 아페롤 스프리츠를 더 많이 마신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니까요. 멋지게 차려입은 남자가 카페 테라스에서 선홍빛의 아페롤 스프리츠를 즐기는 모습은 이제 이탈리아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아페롤 스프리츠의 인기는 이제 이탈리아를 넘어 유럽 전역으로 확장되는 추세. 클럽에서도 흥을 돋우기 위해 샴페인 대신 아페롤 스프리츠를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햇살이 따스한 날, 낮술이 그리울 때나 사랑하는 그녀와 데이트할 때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싶다면 이탈리아 남자들이 사랑하는 아페롤 스프리츠를 선택해보시길.

 

리넨은 착용감이 가볍고 편안한 소재라 실내에서 굳이 벗지 않아도 불편하지 않다. (남자) 리넨 재킷, 레드 리넨 셔츠, 모두 빨질레리. (여자) 셔츠, 스커트, 빈폴 레이디스.

Italian Loves FOOD

전채 요리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대체로 코스 요리는 전채로 시작해 파스타, 메인 디시, 디저트 순서로 식사가 진행됩니다. 이는 대부분의 서양 요리가 따르고 있는 룰이며, 이탈리아도 다를 바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과 베지테리언이 늘어나면서 코스 중 파스타를 생략하고 전채 요리를 여러 개 먹는 방식이 각광받고 있죠. 이렇게 먹으면 부담도 덜할 뿐더러 맛있고 가벼운 요리를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니까요. 딱히 많이 먹을 생각이 없다면 과감하게 메인 디시를 생략해도 좋습니다. 이런 경우 소비뇽 블랑 계열의 산미가 있는 와인을 선택해 간단한 안주를 즐기듯 식사를 해보세요. 가볍게 먹을 수 있어 대화를 나누며 음식을 즐기기에도 그만입니다.

 

깜짝 선물은 그녀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는 필살기. (남자) 스트라이프 재킷, 블루 니트, 화이트 팬츠, 스톨 모두 빨질레리. (여자) 네이비 니트 원피스, 빈폴 레이디스.

Italian Loves WOMEN

달콤한 말과 두근거리는 서프라이즈가 이탤리언 늑대들의 필살기

이탈리아 남자가 여성을 유혹하는 기술은 가히 세계 최정상급입니다. 매력적인 여성을 발견하면 거침없이 다가가 그녀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습니다. 흔히 멋진 외모와 스타일이 그들의 주무기일 거라 생각하지만, 사실 비결은 따로 있습니다. 달콤한 칭찬과 그녀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깜짝 이벤트가 바로 그것이죠. 이탈리아 남자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칭찬은 친밀도를 높이는 최고의 수단이기에 금세 거리감을 좁힐 수 있죠. 그리고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또 하나의 비법은 바로 ‘서프라이즈’. 함께 영화를 보거나 멋진 레스토랑에 가는 등 데이트 방법 자체는 큰 차이가 없지만, 그들은 때때로 선물이나 꽃다발을 준비해 여성을 깜짝 놀라게 하죠. 언제나 상대방에게
기분 좋은 설렘을 느끼게 하는 것이 이탈리아 남자들의 특별한 사랑법. 영화에서나 보던 로맨틱한 상황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것이 그들의 비결인 셈이죠.

블루 패턴이 돋보이는 리넨 셔츠는 쉽게 패턴 플레이를 구사할 수 있는 아이템. 블루 패턴 셔츠, 화이트 쇼트팬츠, 스톨 모두 빨질레리.

Italian Loves INNOCENCE

마치 소년 같은 삶을 만끽해보세요

이탈리아 남자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어린아이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나이를 먹었다는 것을 거의 의식하지 않죠. 나이를 잊고 살기에 언제나 젊은 감각을 유지할 수 있고, 그 덕에 또래는 물론 젊은 사람과도 친구처럼 잘 어울립니다. 완숙한 이탈리아 남자가 젊은 여성과 열정적인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것도 멋진 스타일과 젊은 마인드를 겸비했기에 가능한 것이죠. ‘내 나이에 이러면 안 돼’, ‘그건 좀 이상하지 않을까’라는 부정적 마인드가 아니라 ‘그러면 어때?’, ‘이거 재밌겠는데?’라는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 번뿐인 삶이기에 이왕이면 더 즐겁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과 나이 걱정을 할 시간에 더 즐겨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죠. 중년의 나이에 스쿠터를 타고 날씨를 만끽하며 디저트를 즐기는 것도 조금만 마음을 달리 먹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마치 멋쟁이 이탤리언처럼 말이죠.

2017년 5월호 MORE
EDITOR 이영표 패션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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