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내 문

안녕하세요.
그동안 레옹 매거진을 아끼고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안내 말씀 드립니다.


<레옹 코리아>는 2012년 창간호를 발행으로 폭넓게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인쇄 매체와 잡지 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이번 2019년 5월호를 끝으로 휴간을 결정하였습니다.

그동안 <레옹 코리아>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레옹 매거진 임직원 일동 -


* 현재 2019년 5월호까지는 정상 발송 되었으며, 구독자분들께는 잔여 개월수 만큼 환급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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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남자를 위한 시계 특집 Part 1DEFAULT

2018.08.30

특별한 남자를 위한 기분 좋은 시계 선택법
남자는 시계만 잘 차도 본전은 건집니다. ‘잘’ 찬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첫 번째 요소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입니다. 기분이 좋아지는 시계의 조건은 다양합니다. 정밀한 기술과 섬세한 아름다움, 스타일링의 조화. 이렇게 다채롭고 내밀한 요소를 갖춘 시계를 <레옹>의 감식안으로 옹글게 선별했습니다. 보기만 해도 황홀해지는 시계의 도락을 마음껏 느껴보세요.

(남자) 베젤과 러그에 58개의 바게트컷 다이아몬드를 장식했다. 압도적인 품격이 느껴지는 Ref.5271P, 파텍 필립. 셔츠, 메디슨 블루. 선글라스, 아이반 7285. (여자) 브레이슬릿, 귀고리, 모두 반돔 아오야마. 그외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Key Word 1 브랜드의 기술력을 응집한 시계
언뜻 봐도 범상치 않은 낌새가 느껴지는 시계가 있습니다. 마치 워치메이커의 혼을 담은 듯, 그들의 기술력과 브랜드에서 개발한 고도의 테크닉을 모두 집약한 덕분이죠. 보통 이러한 시계들은 한정 수량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소장 가치도 매우 높습니다. 사람들이 슬쩍슬쩍 보는 기분 좋은 시선을 즐겨보세요.

 

오토매틱,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45mm), 블루 스트럭처 라인 스트랩, 250점 한정 발매, 위블로.

HUBLOT : 빅뱅 유니코 블루 사파이어
투명이라는 성질을 통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즉 ‘보일 듯 말듯’을 주제로 빅뱅 유니코 사파이어 컬렉션을 풀어나가는 위블로는 사파이어를 녹이고 융합하는 방식의 끊임없는 실험과 연구를 통해 유색 사파이어를 만드는 데성공했다. 빅뱅 유니코 블루 사파이어가그 결과물이자 브랜드의 슬로건인 ‘아트 오브 퓨전’에 가장 부합하는 시계다. 케이스, 베젤, 백 케이스 모두 블루 사파이어로 제작해 인하우스 자동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HUB1242의 모습이 훤히 드러난다.

1. 수동, 티타늄 케이스(48mm), 러버 스트랩, 오데마 피게. 2. 오토매틱, 카본 TPT 케이스(47.52×38.7mm), 컴포트 스트랩, 리차드 밀. 3. 수동, 18K 핑크 골드 케이스(44mm), 앨리게이터 스트랩, 28점 한정 발매, 로저드뷔

1. AUDEMARS PIGUET : 로열 오크 컨셉 플라잉 투르비용 GMT
오데마 피게를 대표하는 컬렉션인 로열 오크에서 파생했다. 브랜드 고유의 옥타곤 형태 케이스는 유지한 채 현대적으로 디자인을 다시 어루만졌다. 9시 방향에는 플라잉 투르비용을, 6시 방향에는 크라운 기능 표시 창을 배치했으며 무려 10일간의긴 파워 리저브를 지원한다.

2. RICHARD MILLE : RM 67-02 알렉산더 즈베레프
세계 랭킹 3위의 독일 테니스 선수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위한 시계. 단 32g의 가벼운 무게는 착용했다는 감각조차 잊게 만든다. 그 비법은 리차드 밀이 독점 개발한 카본 TPT와 쿼츠 TPT로 만든 케이스. 거친 경기에도 끄떡없는 내구성이 특징이다.

3. ROGER DUBUIS : 라모네가스크 투르비용
로저드뷔는 대담함과 화려함이라는 두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카지노 플레이어의 세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라모네가스크 컬렉션이 이를 증명한다. 카지노 룰렛을 모티프로 삼은 다이얼과 플라잉 투르비용, 베젤을 둘러싼 바게트 컷다이아몬드가 두 눈을 홀린다.

 

Key Word 2 손목 위에서 즐기는 예술품
시계에 구현할 수 있는 기법은 무수합니다. 워치메이킹의 기술력과 예술적 장인 정신의 교차점인 메티에 다르나 다채로운 에나멜 기법, 기요셰, 옻칠 공예인 우루시, 미니어처 핸드 페인팅, 인그레이빙 등 일일이 열거하기도 벅찬 공법으로 시계에 희소가치를 부여하고 예술품과 맞먹는 가치를 창조해내는 것이죠.

1. 수동, 18K 화이트 골드 케이스(45.5×27.4mm), 앨리게이터 스트랩, 예거 르쿨트르. 2. 오토매틱, 18K 화이트 골드 케이스(40mm), 앨리게이터 스트랩, 5점 한정 발매, 바쉐론 콘스탄틴. 3. 오토매틱, 18K 화이트 골드 케이스(38mm), 앨리게이터 스트랩, 반클리프 아펠.

4. 오토매틱, 18K 화이트 골드 케이스(39.5mm), 앨리게이터 스트랩, 에르메스. 5. 오토매틱, 18K 로즈 골드 케이스(38.5mm), 앨리게이터 스트랩, 88점 한정 발매, 쇼파드. 6. 수동, 18K 화이트 골드 케이스(47.4×36.6mm), 앨리게이터 스트랩, 30점 한정 발매, 까르띠에.

1. JAEGER-LECOULTRE : 리베르소 트리뷰트 에나멜-가츠시카 호쿠사이
예술 작품이 깃들어 있다. 작은 파도 패턴을 세밀한 기요셰 기법으로 세공한 다이얼과 우키요에 작가 가츠시카 호쿠사이의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를 구현한 뒷면이 기막힌 조화를 이룬다.

2. VACHERON CONSTANTIN : 메티에 다르 아에로스티어
예술 공예와 워치메이킹 기술이 완벽하게 합을 이뤘다. 18세기 후반 프랑스에서 이뤄졌던 역사적 비행에 대한 찬사이기도 하다. 핸드 인그레이빙 기법으로 조각한 열기구가 플리크아주르 에나멜 기법으로 마감한 배경 위에서 유유하게 떠다니는 모습을 새겼으며, 딱 5점만 출시했다.

3. VAN CLEEF & ARPELS : 미드나잇 조디악 뤼미뉴 포에틱 컴플리케이션 워치
우주의 리듬과 조화를 고스란히 시계 속으로 옮겼다. 반클리프 아펠을 위해 독점으로 개발한 라이트 온 디맨드 모듈과 화이트 골드로 조각한 별자리는 블루 글리터 에나멜 다이얼 위에서 실제 별처럼 빛난다.

4. HERMÈS : 슬림 데르메스 사바나 댄스
에르메스의 실크 스카프에서 받은 영감을 미니어처 페인팅으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채로운 색으로 그린 사바나의 풍경이 꽤나 역동적이다. 2018 SIHH에서 선보인 신제품으로 에르메스 매뉴팩처 칼리버 H1950을 탑재한 이 시계가 7월 말 드디어 한국에 온다.

5. CHOPARD : L.U.C XP 우루시 ‘개의 해’ 기념 에디션
매년 12간지를 모티프로 다이얼을 새롭게 해석한다. 일본 전통 기술인 우루시로 동서양의 미적 가치를 동시에 나타내는데, 2018년은 개의 해를 맞아 개의 도상학과 보편적 상징성, 신화의 기운을 그렸다.

6. CARTIER : 산토스 뒤몽 에나멜 타이거 워치
칠보 에나멜 기술을 적용했다. 다이얼의 메탈을 조금씩 제거하면서 구멍을 생성해 에나멜을 메꾼 후다양한 색을 위해 모두 다른 시간 간격으로 구웠다. 그 결과 손목 위에서 야생의 호랑이를 만날 수 있다.

 

Key Word 3 신실한 워치메이킹의 상징, 스켈레톤 워치
무브먼트가 훤히 보이는 스켈레톤 워치는 믿을 수 있습니다. 허투루 만든 시계는 이렇게 내면을 쉽게 드러낼 수 없기 때문이죠. 무브먼트의 뼈대만 남기면서도 안정성은 굳건하게 유지해야 하고, 모든 부품이 내비치기 때문에 작은 폴리싱 하나까지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요구됩니다. 수백 개의 부품이 맞물려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작은 시계 속에서 엄청난 세계를 느낄 수 있습니다.

수동, 18K 화이트 골드 케이스(38mm), 앨리게이터 스트랩, 블랑팡.

BLANCPAIN : 빌레레 스켈레톤 8 데이즈
티타늄 밸런스, 브레게 밸런스 스프링, 8일의긴 파워 리저브를 가능하게 하는 3단 커플 배럴을 지닌 자체 제작 핸드 와인딩 무브먼트 칼리버 1333SQ을 탑재했다. 직경 38mm의 화이트 골드 케이스 안에서 우주의 신비에 버금가는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다.

1. 오토매틱, 18K 화이트 골드 케이스(38mm), 앨리게이터 스트랩, 피아제. 2. 오토매틱, 18K 핑크 골드 케이스(37mm) & 브레이슬릿, 오데마 피게. 3. 수동, 카본 케이스(45mm), 알칸타라×러버 스트랩, 88점 한정 발매, 로저드뷔.

1. PIAGET : 알티플라노 스켈레톤 울트라-씬
두께 2.40mm의 얇디얇은 셀프와인딩 스켈레톤 무브먼트를 장착했다. 선레이 브러시와 샌드 블라스트 마감 처리로 표현한 매트한 질감, 폴리싱 처리로 빛나는 각각의 면이 만든 강한 대비등 모든 것이 고작 5.34mm 두께의 케이스에 담겨 있다.

2. AUDEMARS PIGUET : 로열 오크 더블 밸런스 휠오픈워크
하이엔드 스포츠 워치를 표방한 로열 오크 컬렉션이 내부를 훤히 드러냈다. 2개의 밸런스 휠을 사용해 안정성과 정확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케이스부터 브레이슬릿까지 모두 18K 핑크 골드 소재를 사용해 우아하기까지 하다.

3. ROGER DUBUIS : 엑스칼리버 아벤타도르 S
람보르기니와 함께 만들었다. 대범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이 과연 슈퍼카다운 면모다. 정확성을 위해 더블 밸런스 휠을 사용하고 브리지에는 남은 동력 확인을 위해 파워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카본 케이스, 노란색 플랜지 등 시계 곳곳엔 람보르기니의 늠름한 자태가 일렁인다.

 

Key Word 4 여자가 더 탐낼 법한 남자 시계
케이스의 사이즈가 작은 시계가 연이어 출시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같은 모델임에도 크기만 줄인 신제품이 여러 브랜드에서 나왔는데, 반응은 꽤 뜨거웠습니다. 애초에 작은 시계를 좋아하는 남자, 혹은 조금 큰 시계를 좋아하는 여자의 취향을 모두 만족시켰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연인과 시계를 공유하는 즐거움도 늘어난 거죠. 상대방의 온기와 향기가 남은 시계 덕에 애정도 한층 깊어질 것입니다.

(남자) 시계, 파네라이. 니트, 슬론. 팬츠, 던힐. 안경, 모스콧. (여자) 시계는 오른쪽 사진과 동일. 니트, 슬론.

1. 오토매틱,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36×36 mm), 앨리게이터 스트랩, 론진. 2. 오토매틱,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38mm), 카프 레더 스트랩, 파네라이. 3. 오토매틱, 18K 핑크 골드 케이스(36mm), 앨리게이터 스트랩, 바쉐론 콘스탄틴. 4. 오토매틱, 18K 킹 골드 케이스(38mm), 앨리게이터×러버 스트랩, 위블로.

1. LONGINES : 론진 헤리티지 1969
1960년대 후반에 제작한 시계에서 모티프를 얻었다. 당시 모델은 18K 골드 소재로 제작했지만이 모델은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와 12개의 핑크 아플리케 인덱스, 은빛 다이얼을 조합해 좀 더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쿠션형 케이스는 빈티지한 멋을 배가한다.

2. PANERAI : 루미노르 두에 3 데이즈 오토매틱 아치아이오
파네라이의 클래식한 디자인이 진화했다. 오랜 역사의 루미노르 디자인이 직경 38mm, 11.20mm의 얇은 두께로 업그레이드된 것이다. 크라운을 보호하는 브리지 레버 장치나 쿠션형 케이스 디자인등 로고 없이도 정체성을 드러내는 요소는 고스란히 남겼다.

3. VACHERON CONSTANTIN : 패트리모니 스몰 오토매틱
간결한 디자인과 직경 36mm의 케이스 크기. 하지만 이 속에 비범한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제네바 홀마크 인증을 받은 셀프와인딩 칼리버 2450 Q6가 최상의 정밀성을 구현하고 말테 크로스 문양을 장식한 22K 골드 로터를 더해 미적 가치도 끌어올렸다.

4. HUBLOT : 클래식 퓨전 그린 컬렉션
클래식 퓨전 컬렉션에 올리브 그린 컬러를 추가했다. 새틴 피니싱 처리한 선레이 그린 다이얼의 은은한 분위기가 우아한 킹 골드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45mm, 42mm, 38mm, 33mm의 다양한 케이스 크기로 출시했으며, 사진 속 제품은 남녀를 모두 아우르는 38mm.

2018년 8월호 MORE
EDITOR 홍혜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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