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내 문

안녕하세요.
그동안 레옹 매거진을 아끼고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안내 말씀 드립니다.


<레옹 코리아>는 2012년 창간호를 발행으로 폭넓게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인쇄 매체와 잡지 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이번 2019년 5월호를 끝으로 휴간을 결정하였습니다.

그동안 <레옹 코리아>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레옹 매거진 임직원 일동 -


* 현재 2019년 5월호까지는 정상 발송 되었으며, 구독자분들께는 잔여 개월수 만큼 환급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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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을 위한 궁극의 술집DEFAULT

2018.08.14

열대야 탈출, 밤의 파라다이스
한여름 밤을 위한 궁극의 술집
밤은 길고 폭염은 기승을 부립니다. 이럴때 필요한 건 시원한 술 한 잔과 맛있는 음식이죠. 그래서 이달에 <레옹>은 한낮의 열기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술집 5곳을 찾았습니다. ‘혼술’하기 좋은 곳부터 연인과의 로맨틱한 데이트 장소, 친구들과 왁자지껄 먹고 마시기에 좋은 곳까지 다양하게 소개합니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대사관로31길 7-6 영업시간 18:00~03:00(일요일 휴무) 가격 칵테일 1만4000원부터, 베이컨 칩스 1만1000원, 치즈 플래터 3만5000원 문의 02-792-5945

푸시풋 살롱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1930년대 특급 열차에 올라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근사한 분위기의 바입니다. 칵테일을 좋아하는 애주가들의 아지트로 통하는 혜화동‘믹스앤몰트’의 오너가 한남동에 새롭게 오픈한 곳이죠. 18년 경력의 베테랑 프랑스인 바텐더가 선보이는 독창적 칵테일을 맛볼 수 있습니다. 바텐더가 세계 각지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섬세한 칵테일은 풍부한 플레이버와 수준 높은 비주얼적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그때그때 선호하는 스타일의 술을 주문할 수 있으며 레시피와 칵테일 스토리텔링을 듣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요즘에는 여름을 맞아 특별하게 선보이는서머 칵테일을 추천합니다. 자메이카 럼, 캄파리, 라임과 파인애플 주스를 넣어 만든 트로피컬풍 ‘정글 버드’, 스위트 사워, 레몬주스, 허니 시럽과 진을 넣어 만든 ‘비스 니스(Bee’s Knees)’는 한 모금만 마셔도 휴양지로 여행을 온 듯 기분까지 산뜻해집니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45길 8-7 영업시간 17:30~24:00 (일요일 휴무) 가격 코스 10만원 문의 02-3448-9929

비스포크 420

도산공원 앞 한적한 골목에 문을 연 ‘비스포크 420’은 삼원가든, SG다인힐 총괄 셰프 출신의 현정 셰프가 새롭게 오픈한 가스트로 그릴입니다. 매일 새롭게 구성 하는 단품 코스 요리와 그에 어울리는 술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맞춤복’을 뜻하는 이름처럼 손님이 원하는 스타일의 음식을 따로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제주산 금태나 목포산 홍어, 고성산 비단 멍게처럼 산지별로 신선한 제철 재료를 사용한 요리들은 맛부터 담음새까지 하나하나 훌륭하고 사케부터 와인, 위스키에 이르 기까지 음식마다 페어링할 수 있는 주류의 선택 폭이 넓습니다. 특히 레스토랑 홀 한가운데에 탁 트인 오픈 키친이 마련되어 있어 다치 테이블에 앉으면 한 편의 연극 무대처럼 생동감 있게 요리하는 셰프들의 모습을볼 수 있습니다. 덕분에 ‘혼술’해도 어색하지 않은 분위 기. 오후 9시 이후부터는 음식 없이 술만 마시거나 단품 요리 주문도 가능합니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55길 37 영업시간 19:30~03:00 (금·토요일 04:00까지, 일요일 18:30~02:00) 가격 모히토 2만2000원, 맨해튼 칵테일 2만4000원 문의 02-511-2606

개츠비 바이 리

장미 넝쿨과 골드빛으로 반짝이는 조명, 앤티크 가구 들, 나른한 재즈 음악이 울려 퍼지는 바가 흡사 소설 <위대한 개츠비>에서 매일 밤 파티가 열리던 개츠비의 대저택 살롱을 연상케 합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버번 위스키 바 ‘버번 스트릿’을 선보인 이영호 대표가 ‘미국의 황금기’라 불리는 1920년대의 칵테일과 파티 문화에 매료되어 손수 꾸민 애정 어린 공간입니다. 개츠비가 사랑한 연인 데이지를 생각하며 만든 ‘데이지’와 버번위스키 베이스의 ‘캡틴 버번’은 꼭 맛봐야 할 시그너처 칵테일로, 세계 각지를 돌며 공수한 글라스와 소품을 활용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함께 제공합니다. 위스 키를 주문하면 3단 트레이에 달콤한 마카롱과 초콜릿이 서브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비밀의 문을 열면 별도의 룸이 마련되어 있어 연인, 친구끼리 프라이빗한 모임을 즐기기에도 제격입니다.

주소 서울시 중구 을지로 157 세운대림상가 라 373호 영업시간 11:00~24:00 가격 디저트 3500원, 위스키 1잔 7000원 문의 070-8822-2288

포언더바

‘아재 술집’만 가득할 것 같은 을지로 골목. 낡은 계단을 따라 세운대림상가 3층으로 올라가면 흥미로운 공간이 반깁니다. 요즘 힙스터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포언더바’는 낮에는 밝고 깨끗한 분위기였다가 해가 지면 몽환적이고 섹시한 무드로 변신하는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붉은색 네온 불빛으로 물든 실내에 세련된 비트의 라운지 음악이 흘러나오면, 기분 좋게 취하기 좋은 분위기로 바뀌죠. 장미 꽃잎을 띄운 로제 와인과 위스키, 상그리아, 자메이카 맥주 등 가볍게 한잔 하기 좋은 주류를 갖추고 있으며, 그날그날 파티셰가 러스크, 치즈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를 만들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 데이트 코스로도 좋습니다.

2018년 8월호 MORE
EDITOR 김루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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