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내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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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옹 매거진 임직원 일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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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입힌 공간 ‘더 라움’DEFAULT

2018.08.23

예술적인 하이엔드 주거공간, 더 라움


수고스럽지만 가치 있게
장인의 수고로움을 담은 작품은 들인 재료 이상의 가치를 갖듯 같은 땅·규모의 집이라도 어떻게 짓느냐에 따라 그집의 가치, 품격이 달라진다. 국내 하이엔드 주거문화를 선도해온 ㈜트라움하우스 박성찬 회장이 ‘건설장인’, ‘고급주택계의 수공예가’로 일컬어지며 주목받는 이유다. 언뜻 보아도 쉽게 지어지지 않았음을 가늠할 수 있는 그의 건축물들에서는 ‘집의 의미, 공간의 가치’를 새롭게 하고 싶은 바람이 느껴진다.

하이엔드 주거공간의 새역사를 쓰다
유명세를 빗대 그를 소개해보자면, 박성찬 회장은 매년 최고가의 공시지가를 갈아치우며 십수년째 국내 공동주택중 가장 비싼 집으로 명명되는 ‘트라움하우스’를 만든 장본인이다. 서울 서초구에 자리한 트라움하우스는 독일어로 ‘꿈의 주택’이란 의미의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최고급 빌라다. 1989년 1차를 시작으로 2003년 준공된 5차까지 모두 네 차례(1·2·3·5차)에 걸쳐 공급됐다. 4차는 없다. 마치 고급 건물에 4층 표시가 없듯이. 이 중 3·5차는 정식 분양 전 사전 예약으로 다수가 팔려 나갔다고 한다. 이고급주택은 이건희 삼성 회장을 비롯 대기업 오너들이 다수 호실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대한민국 상위 1% 중에서도 1%만이 사는 곳이란 말이 있을 정도다.

손수 설계부터 시공, 유지보수, 고객관리까지
특히 고급주택의 대명사인 트라움하우스 5차는 올해 역시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 자리를 꿰찼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올해 5차 전용 273.64㎡의 공시가격은 68억 5,600만원이다. 지난해보다 3.6% 오른 것으로, 2006년 이후 13년째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거다. 공시가격 시세반영률이 60~70%임을 감안하면 싯가 100억이 훌쩍 넘는다. 그 집을 지은 이가 박성찬 회장이다. 비싼 고급 자재로 휘황찬란하게 치장해 지은 것도 아니다. 박 회장이 손수 기획, 설계부터 시공, 유지보수, 고객관리까지 전과정에 손수 관여하며 수년에 걸쳐 다듬고 빚었다. 것도 현장을 누비면서. 그는 건축가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이고 데코레이터이며, 유행을 만들고 리드하는 트렌드세터다. 그가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보증수표고, 그를 집다운 좋은 집을 짓는 장인이라 칭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우스가 아닌 삶이 투영된 홈
또한 그는 축적된 노하우와 안목이 있음에도 여전히 가능한 ‘새로운 재료와 조합’을 추구한다. 카피나 벤치마킹도 없다. 그렇다고 파격적인 위화감을 조성하지도 않는다. 집본연의 기능, 의미에 충실하면서도 컨셉에 걸맞는, 즉 거주 목적의 기능적 측면이 강조된 하우스(House)가 아닌 사는 이의 삶이 투영된, 사는 이를 배려한 홈(Home)을 짓는다. 일례로 트라움하우스 3·5차에는 어떠한 지진에도 무관한 면진설계 및 내진설계가 적용됐다. 지하에는 핵 전쟁이 나도 2개월여를 버틸 수 있는 스위스 민방위 규제에 맞춘 방공호가 있다. 면진설계도 지하 벙커도 공동주택 최초다. 이 뿐만이 아니다. 트라움하우스는 입구부터 철저한 보안시스템이 작동한다. 24시간 상주하는 보안요원도 있다. 엘리베이터도 세대 전용 카드로만 작동돼 공동주택이지만 프라이빗한 생활을 영위하는 단독주택 같다. 주차장에는 가구당 6대를 주차할 수 있다.


도전과 투자, 디테일이 명품을 낳다
모두 완벽하다 해도 ‘다시’를 외치며 디테일을 챙기는 박성찬 회장의 말이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듭해야 하는 작업이 수고스럽고 고통스러우며 때론 위험성도 있지만 그는 서슴지 않고 도전과 투자를 감행한다. 그건 결국 구태를 벗어나겠다는 의지다. 쉽게 지은 집은 값어치가 없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는 이러한 집, 건물들이 너무도 많다. “우리나라에는 좋은 집, 진정한 디벨로퍼가 없다.설계부터 시공, 유지관리까지 모든 공정이 토털 시스템으로 유연하고 유기적으로 공유되어야 하는데 다 따로 논다. 그러니 건물의 가치는 없고 땅값만 존재하는 거다. 분명 땅 위에 지은 집인데 10년, 20년 지나 팔 때가 되면 건물에 가치는 사라진다. 유럽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아마 우리나라가 건물을 쉽게 짓기 때문일 거다.” 이렇게 일갈하는 박 회장이 집을 짓는데 있어 장인정신에 입각한 수공예적 접근을 시작한 연유다.

지속 가능한 럭셔리를 꿈꾸며
아무것도 바꾸지 않기 위해서 모든 걸 바꾼다. 박 회장은 완성이 아니라 말하지만 유니트를 보면 감동을 아니할 수없다. 왜냐하면 그 공간에는 사람이 있고 특별한 이야기가 있다. 공간에서 그가 가장 고려하는 요소도 다름 아닌 그안에 살 사람이다. 사람들이 장인의 작품에 감탄하는 것은 손재주가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생각’ 때문이다. ‘숍 하나가 거리의 표정을 바꾸고 건물 하나가 도시의 풍경을 바꾼다’는 말이 있다. 언제나 한번 더 생각하고, 한번 더 돌아보며 완성도에 집착하는 그의 작업은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또 하나의 주거명작으로 설 것이 분명하다.


2018년 9월호 MORE
EDITOR 김재경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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