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내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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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레옹 매거진을 아끼고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안내 말씀 드립니다.


<레옹 코리아>는 2012년 창간호를 발행으로 폭넓게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인쇄 매체와 잡지 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이번 2019년 5월호를 끝으로 휴간을 결정하였습니다.

그동안 <레옹 코리아>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레옹 매거진 임직원 일동 -


* 현재 2019년 5월호까지는 정상 발송 되었으며, 구독자분들께는 잔여 개월수 만큼 환급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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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함과 섹시함을 모두 잡는 법DEFAULT

2018.01.22

사랑받는 레옹맨은 따뜻하고 섹시하게 겨울을 납니다

겨울에는 추워도 멋을 위해 조금은 참아야 한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참는 것을 싫어합니다. 확실히 추위를 막아 일도 놀이도 마음껏 즐겨야 합니다. 게다가 따뜻한 복장은 계절감을 더욱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즐거움도 주죠. 겉으로 보기에도 따뜻한 겨울 스타일은 사실 따뜻할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여유나 포용력까지 발산합니다. 따뜻한 겨울 스타일은 그런 효능까지 지니죠. 그렇다고 해서 따뜻해 보이는 것이 전부라면 자신만의 개성과 멋을 나타내기 어렵습니다.

밀리터리 파카로 연출한 엘리건트 캐주얼룩. 밀리터리 파카 아쿠아스큐텀. 팬츠 소블린. 선글라스 포나인즈 필선. 슈즈 존 롭.

실제로 따뜻한 것은 물론, 비주얼적으로 따뜻한 느낌에 좀 더 섹시한 느낌을 더해보는 건 어떨까요. 그것이야말로 사랑받는 성숙한 남자의 ‘겨울의 멋’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이 특집 기사에서는 지금까지 어쩐지 동떨어진 듯 여겨진 ‘따뜻함’과 ‘섹시함’이 양립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참는 것은 그만 두고 성숙한 남자다운 섹시함을 발휘할 수 있는 스타일을 추구하고자 합니다. 그렇죠. 따뜻함을 손에 넣기 위해 섹시함은 조금 희생해도 어쩔 수 없다는 식의 발상은 우리에게 어울리지 않습니다. 더구나 겨울의 섹시함은 성숙한 남자만이 비로소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을 무척이나 많이 선사하죠. 겨울이야말로 성숙한 남자라는 메리트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계절 아닐까요.

남자다우면서도 럭셔리한 밀리터리 M-5 모즈 파카의 전신인 M-47을 클래식하면서도 럭셔리하게 재해석한 밀리터리 파카. 안감 전면에 화려하게 덧댄 래빗 퍼가 남자다우면서도 고급스러움을 연출한다. 이러한 느낌이야말로 사랑받는 남자의 겨울 스타일링에 필요한 ‘따뜻함과 섹시함’. (남자) 밀리터리 파카 아쿠아스큐텀. 니트 드류앤코. (여자) 코트 로덴탈. 피어스, 링 모두 히로타카.

겨울 스타일의 요점인 따뜻함을 확실히 확보한 데다 우리가 꿈꾸는 섹시함까지. <레옹>은 사랑받는 남자의 겨울나기에 필요한 스타일을 ‘Warm & Sexy’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Warm & Sexy’ 스타일이 한 가지 상황이나 한 가지의 스타일로 한정된 방법론이거나 다양한 필드에서 효과와 효능을 발휘할 수 없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이 특집 기사는 슈트에서 캐주얼, 밤놀이 룩, 드라이빙 스타일, 나아가 팬츠나 소품의 선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면을 고려한 선택과 스타일링법을 총망라했습니다. 모든 장르에서 성숙한 남자의 ‘따뜻함과 섹시함’을 고민했습니다. 이 특집 기사만 눈여겨보시면 따뜻하고 사랑받는 남자의 겨울의 멋을 완벽히 갖출 수 있을 겁니다.

 

‘따뜻하고 섹시한’ 아우터를 3가지 선정했습니다

따뜻하고 섹시한 스타일에 가장 필요한 것은 따뜻한 아우터입니다. 아우터는 겨울 착장에서 주역 중의 주역이기 때문이죠. 아우터 한 가지만 완벽해도 착장 전체가 따뜻하고 섹시해 보일 수 있습니다. <레옹>이 추천하는 ‘따뜻하고 섹시한’ 아우터는 다음의 3가지입니다. 길이가 넉넉한 롱 벨티드 코트, 퍼 혹은 보아 칼라의 무릎길이 코트, 그리고 경쾌한 무톤 블루종입니다.

한눈에 따뜻하고 섹시한 인상을 주는 퍼를 사람의 시선이 정면으로 닿는 얼굴 주변에 배치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때, 퍼 칼라 코트의 길이가 길면 가까이 다가가기 어려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 우아함 속에서도 경쾌함을 느끼게 하는 무릎길이 정도가 좋은 밸런스를 이룬다. 콜롬보사의 최고급 더블 페이스 캐시미어를 사용한 스탠드칼라 코트, 에르노. 그 칼라에 미끄러지는 듯한 촉감의 밍크 퍼를 장식해 더욱 럭셔리하고 섹시해 보인다.니트 자노네. 컷 앤드 소운 마이 스토리. 팬츠 인코텍스. 글러브 업스테이트 스탁. 슈즈 엔초 보나페.

 

무심하게 앞자락을 오픈해 착용할 경우, 벨트가 지저분하게 늘어지지 않도록 벨트 루프로 한 번 감은 후 양 끝자락을 주머니에 자연스럽게 넣자.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 데다 허리 라인이 정돈돼 깔끔한 뒷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알파카 80%, 울 20%의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한 숄칼라의 롱 벨티드 코트는 카루소. 뛰어난 경량감과 보온성에 이어 압도적 럭셔리를 발하는 섹시하고 따뜻한 아우터다. 니트 드루모아. 팬츠 브릴리아 1949. 선글라 포나인즈 필선. 슈즈 바니스 뉴욕.

 

무톤 아우터는 무거운 겨울 아우터의 대표. 따라서 보온에만 신경 썼다는 인상을 주기 쉬운 것도 사실이다. 무톤 아우터가 풍기는 분위기를 섹시하고 따뜻하게 승화시키려면 경쾌감과 날렵함이 필수 불가결한 요소다. 경쾌하고 도회적 무드를 지닌 블랙 무톤 블루종은 디젤 제품으로 브랜드 고유의 DNA인 ‘로큰롤 무드’를 상징하는 라이더 재킷을 무톤 소재로 만들었다. 몸에 잘 피트되는 날렵한 실루엣과 쿨한 블랙 컬러가 어우러져 따뜻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블랙 무톤 라이더 재킷에 그레이 니트 풀오버와 화이트 팬츠를 매치해 전체 분위기를 모노톤으로 통일감 있게 연출했다. (남자) 니트 론 허먼. 팬츠 앙그레. 선글라스 아이볼. 시계 제니스. (여자) 코트 에르노.

2018년 1월호 MORE
ADMINISTRATOR 노현진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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