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내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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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있는 남자는 슈트를 캐주얼하게, 데님 팬츠를 포멀하게 스타일링합니다.DEFAULT

2017.11.27

스타일링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한 가지 떠올릴 것이 있습니다. 남자의 스타일링에도 절대 실패하지 않는 궁극의 아이템이 있다는 것. 시대와 트렌드가 변해도 유사 이래 한 번도 사라진 적이 없는 아이템, 바로 슈트와 데님 팬츠입니다. 2가지 아이템을 어떻게 스타일링해야 멋스러울까요? 포멀함을 상징하는 슈트와 편안함의 대명사인 데님 팬츠는 오히려 편견을 뛰어넘는 스타일링으로 승부수를 띄워야 합니다. 바로 슈트를 캐주얼하게, 데님 팬츠를 포멀하게 스타일링하는 것이죠. 누구나 시도할 수 있는 아이템과 스타일링이 장점입니다. 슈트 차림으로 해변을 거닐고 데님 팬츠 차림으로 당당히 호텔을 이용하는 거죠!

사랑받는 남자는 슈트로 밤의 해변을 산책합니다 지롤라모가 입은 브라운 슈트는 캐시미어 100%. 성숙한 남자에게 어울리는 고급 소재의 브라운 더블 브레스티드 슈트다. 이런 클래식한 슈트로 해변을 걸을 수 있다면 분명 여유 있는 남자일 것. (남자) 슈트, 슈즈, 모두 랄프 로렌 퍼플 라벨. 시계, 랄프 로렌. 니트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여자) 블루종, 니트, 팬츠, 모두 랄프 로렌 컬렉션. 부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사랑받는 남자는 데님 팬츠를 입고 호텔에서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데님 팬츠도 포멀하게 연출할 수 있다. 이 데님 팬츠는 브루넬로 쿠치넬리가 자주 선보이는, 허벅지 부위가 여유로운 테이퍼드 실루엣이다. 짙은 컬러가 매력적이며 최고급 울 100%로 만들어 호텔 로비도 자신 있게 드나들 수 있다. (남자) 데님 팬츠, 재킷, 니트, 셔츠, 슈즈, 모두 브루넬로 쿠치넬리. (여자) 드레스, 스톨, 모두 브루넬로 쿠치넬리. 슈즈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슈트 자체를 캐주얼하게.

일반적으로는 데님 팬츠를 캐주얼룩의 대표 아이템으로 생각하지만 이번에는 슈트로 캐주얼룩을 연출해보려고 합니다. 진정한 캐주얼이란 캐주얼한 아이템을 입는 것이 아니라 캐주얼한 무드를 풍기는 것. 그렇기 때문에 슈트만으로도 가벼운 분위기를 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스타일링의 완급 조절이죠. 슈트 본래의 클래식함이나 우아함을 역이용한다면 성숙한 남자에서 순식간에 가벼운 분위기를 풍기는 남자로 변모할 수 있습니다. 그 자체로 캐주얼한 슈트 3가지를 소개합니다.

 

SUIT 01 지루함을 탈피한 슈트 

더블 브레스티드와 피크드 라펠이 글래머러스합니다.

더블 브레스티드 슈트는 임팩트가 큽니다. 그래서 클래식한 슈트임에도 지루함을 탈피한 분위기가 느껴지죠. 게다가 폭 넓은 피크드 라펠이라면 효과는 극대화됩니다. 슈트에 어떤 이너 웨어를 매치해도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워 보입니다.

클래식하면서 강한 인상을 주는 더블 브레스티드 슈트 수작업한 나폴리 브랜드 슈트답게 부드러운 마감이 인상적인 더블 브레스티드 슈트. 헤링본 패턴이 클래식하고, 볼륨감 있는 피크드 라펠이 남성적인 인상을 준다. 스틸레 라티노. 글래머러스한 더블 브레스티드라면 첫인상으로 승부할 수 있습니다 격식 있는 스타일링도 충분히 가벼울 수 있다. 이를 위해 필요한 요소는 적당히 와이드한 피크드 라펠의 더블 브레스티드 슈트다. 싱글 브레스티드 슈트의 지루함을 탈피해 강렬한 첫인상으로 승부할 수 있다. 셔츠, 소버린. 타이, 홀리데이 & 브라운. 포켓 스퀘어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SUIT 02 지루함을 탈피한 컬러

브라운 슈트가 남자의 섹시함을 배가시킵니다.

슈트 컬러만으로 캐주얼한 무드를 풍길 수 있습니다.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는 브라운 컬러 슈트가 제격입니다. 브라운은 슈트에 흔히 사용되는 네이비, 그레이를 탈피한 컬러입니다. 성숙한 남자가 아니면 어울리지 않는 컬러이기도 합니다. 경험 없는 애송이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섹시함을 풍기죠. 브라운 슈트로 위트 있는 캐주얼룩을 완성해보세요.

차분한 매력으로 남자를 돋보이게 하는 슈트 벨베스트의 아카이브에서 착안해 디자인한 더블 브레스티드 슈트. 남자다움이 느껴지는 와이드한 라펠과 구조적인 실루엣, 매트한 브라운 컬러가 남자의 섹시함을 배가시킨다. 벨베스트. 브라운과 블랙의 매치는 우아한 캐주얼 스타일링을 가능하게 합니다 고급스러운 브라운 슈트는 그 자체로 남자의 섹시함을 이끌어낸다. 브라운과 블랙 컬러를 매치해 스타일링하면 우아하면서도 위트를 잃지 않는 여유로운 남자의 룩이 완성된다. (남자) 터틀넥 니트 풀오버, 크루치아니. (여자) 원피스, 레 코팽.

 

SUIT 03 지루함을 탈피한 패턴

폭 넓은 스트라이프가 여유로움을 선사합니다

패턴이 있는 슈트는 그 자체로 캐주얼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스트라이프의 간격이 넓은 슈트는 자연스럽게 남자를 여유로워 보이게 합니다. 언뜻 불량하게 보이지만 그 불량한 무드에서 오히려 은은한 여유가 느껴지죠.

절묘하게 클래식하면서 캐주얼한 슈트입니다 라이트 그레이 원단에 간격이 넓은 초크스트라이프 패턴을 더한 슈트. 패치 포켓을 가미해 캐주얼한 무드를 풍긴다. 이자이아. 니트 풀오버로 캐주얼함을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정통적인 그레이 슈트지만 스트라이프의 간격이 넓다. 여유가 깃든 이런 슈트는 니트 풀오버를 매치해 스타일링하는 것만으로도 캐주얼한 무드를 끌어낼 수 있다. (남자) 니트, 자노네. 안경, 자크 마리 마주. 티셔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여자) 원피스, 아스페시. 가방, 훌라.

2017년 11월호 MORE
ADMINISTRATOR 노현진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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