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내 문

안녕하세요.
그동안 레옹 매거진을 아끼고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안내 말씀 드립니다.


<레옹 코리아>는 2012년 창간호를 발행으로 폭넓게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인쇄 매체와 잡지 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이번 2019년 5월호를 끝으로 휴간을 결정하였습니다.

그동안 <레옹 코리아>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레옹 매거진 임직원 일동 -


* 현재 2019년 5월호까지는 정상 발송 되었으며, 구독자분들께는 잔여 개월수 만큼 환급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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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그란 투리스모 : 벤틀리 컨티넨탈 GTDEFAULT

2019.02.18

단순한 겉치장이 아니라 정도를 걷는 뚝심이야말로 특별한 매력으로 다가온다는 것을 보여주는 조합이 있습니다. 각자의 분야에서 클래식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벤틀리 컨티넨탈 GT와 아만네무. 해안 드라이브와 1박 2일 데이트를 통해 이 둘을 모두 경험하며 우아하면서도 호화로운 럭셔리의 본질을 실감했습니다.

벤틀리 컨티넨탈 X GT 아만네무
이세시마의 풍경에도잘 어울립니다. 해안가의 비포장도로를 달리면서 주변 풍경을 감상하는 현지 드라이브. 럭셔리 투어러만의 우아한 승차감이 더욱 돋보입니다.

이달의 자동차 | Bentley Continental GT
벤틀리 컨티넨탈 GT

전장×전폭×전고 : 4880×1965×1405mm
엔진 : 5950cc W형 12기통 트윈 터보 TSI
최고 출력 : 635ps/6000rpm 

어떤 옷차림이 최신 유행을 모두 따르고 세련돼 보인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무조건 사랑하는 것은 아닙니다. 같은 맥락으로, 기본에 충실한 클래식은 그 자체의 신념과 개성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자연스레 독보적 특별함을 갖추게 됩니다. 자동차계에도 자신만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며 독창성을 확보한 특별한 존재가 있습니다. 날렵하면서도 품위를 유지하며 당당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갖춘 벤틀리 신형 컨티넨탈 GT가 바로 그것입니다. 영국 현지에서 디자인과 설계 등 수작업을 거쳐 장인의 손길을 느낄 수있죠. 이번 달, ‘자동차계의 클래식’과 함께 방문한 곳은 이세시마 지역에 위치한 아만네무. 이곳은 아만 리조트 그룹의 럭셔리 료칸으로 지역 특색을 반영한 건물 디자인과 세심한 서비스, 일본의 또 다른 자랑거리인 수준 높은 요리를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단순히 사치스러운 체험을 하는 것이 아니라 숙박 문화를 오감으로 즐기는 여행의 본질과도 일맥상통하는 곳이죠. 벤틀리 컨티넨탈 GT와 아만네무는 어디 한 군데 빠지지 않고 철저하게 기본에 충실한 브랜드입니다. 이 두 브랜드와 함께라면 그녀에게 우아하고 비일상적인 경험을 선물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이번 여행은 출발하는 순간부터 돌아오기까지 모든 것이 특별한 체험으로 다가오는 시간이었습니다.

차를 사랑하는 남자라면 한 번쯤 욕심낼 만한 벤틀리 컨티 넨탈 GT. 영국 브랜드 특유의 중후하면서도 클래식한 차내와 강력한 가속력은 짜릿한 주행의 진면목을 느끼게 해줍니다. 오랫동안 수많은 남성이 이런 다채로운 매력에 빠져들었죠. 3번째로 모습을 드러낸 2019년 신형 컨티넨탈 GT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그대로 유지한 채 디테일을 갈고닦아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외관이 두드러집니다. 전체적으로 절묘한 완급 조절로 과하게 날카롭지 않은 에지를 더해 클래식하면서도 최신 유행에 뒤떨어지지 않는 모던함을 갖췄습니다. 2세대 컨티넨탈에 비해 헤드라이트 주변을 비스듬하게 디자인했기 때문에 달릴 때 한층 속도감이 느껴지는 것은 물론, 더욱 아름답게 보입니다. 차내는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디자인 미학을 담고 있습니 다. 내부 공간 전체를 우드로 장식해 럭셔리함과 안정감을 제공하며, 조수석에 앉은 그녀에게도 편안한 승차감을 선사합니다. 크리스털로 마감해 유리처럼 반짝이는 헤드 라이트를 시작으로, 스위치 하나하나까지 다이아몬드 널링(Knurling) 기법으로 가공해 견고한 것은 물론이고 여성 들이 주목하는 반짝임까지 더한 매력적인 모습을 갖췄습 니다. 주행 기능도 강력합니다. W형 12기통 엔진이 탑재돼 635ps까지 상승되는 가속력으로 민첩한 움직임을 제공 하죠. 출발 시 빠른 반응 속도와 코너에서도 뛰어난 접지 감은 핸들링 감각을 만족시킵니다. 컨티넨탈 GT의 전통에 슈퍼 스포츠카 수준의 엔진 스펙을 융합한 신형은 이미 마니아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LED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한 헤드라이트와 테일 램프가 모던한 인상을 강조해줍니다. 가죽과 나무 재질로 장식해 벤틀리 특유의 고급스러운 공간과 쾌적함을 겸비하고 있습니다.

 

이달의 데이트 스폿 | AMANEMU
아만네무

이세시마 국립공원 내의 고지대에 위치한 아만네무. 아고만이 바라보이는 아름다운 주변 환경과 풍족한 로컬 식재료, 온천을 즐기며 지역 특유의 자연과 문화를 만끽해보세요.

주소 미에현 시마시 하마지마초 하자코 2165(도쿄에서 약 6시간 30분, 오사카에서 약 4시간 30분)
문의 & 예약 +81-0599-52-5000, www.aman.com/ja-jp/resorts/amanemu

흔히 아만 리조트 마니아를 ‘아만 정키(Aman Junkie)’라는 애칭으로 부릅니다. 하룻밤 머물고 나면 다른 곳에서는 잠들지 못할 만큼 특별한 리조트 체험이 가능하다는 표현 이죠. 거기에 아만네무는 특별한 요소를 더 지니고 있습니 다. 아만 도쿄를 디자인한 호주 출신 유명 건축가 케리 힐 (Kerry Hill)은 이곳에 클래식한 일본 전통 가옥 구조를 재해석해 일본 특유의 멋과 모던한 요소를 조화롭게 풀어냈 습니다. 단층 구조의 동일한 외관을 지닌 객실 건물도 마찬가지입니다. 높다란 천장과 시원스레 뚫린 통창은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해 개방감을 선사합니다. 24개의 스위트 객실과 4동의 빌라는 가든 뷰, 아고만 뷰, 숲과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뷰의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됩니다. 실내 한편의 스파에서 빼어난 풍광을 바라보며 몸과 마음을 릴랙스 하다 보면 어느새 아만네무에 중독되고 말 겁니다.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일본의 미식은 이곳에서도 빠뜨릴 수 없는 매력 포인트입니다. 제철 로컬 식재료의 신선함과 셰프의 숙련된 조리는 저절로 감탄사를 불러일으키죠. 우오누 마산 고시히카리를 사용한 ‘가을의 맛, 연어알 가마솥밥’ 은 풍성한 디너 타임을 만들어줍니다. 조식으로 등장한 구마노코도산 쌀과 직접 말린 전갱이, 야마토지산 닭구이 등신선함을 유지한 식재료는 맛을 초월한 멋을 선사합니다.

2019년 2월호 MORE
EDITOR 정세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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