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내 문

안녕하세요.
그동안 레옹 매거진을 아끼고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안내 말씀 드립니다.


<레옹 코리아>는 2012년 창간호를 발행으로 폭넓게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인쇄 매체와 잡지 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이번 2019년 5월호를 끝으로 휴간을 결정하였습니다.

그동안 <레옹 코리아>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레옹 매거진 임직원 일동 -


* 현재 2019년 5월호까지는 정상 발송 되었으며, 구독자분들께는 잔여 개월수 만큼 환급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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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배기음이 명차임을 입증합니다DEFAULT

2018.12.21

사실 배기구는 후속 드라이버가 가장 주목해 바라보는 지점입니다. 게다가 그 배기구에서 심장을 긁고 뇌를 뒤흔드는 듯한 배기음이 울려 퍼지면 그 주목도는 엄청나죠. <레옹>이 배기구 형태와 소리에 관한 한 최고라 할 만한 차를 꼽았습니다.

(남자) 팬츠, 씨플러스. 슈즈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여자) 스커트, 에르마노 설비노. 슈즈, 지미 추.

 

 

배기음은 자동차의 심장 소리, 배기구는 상징적 형상!

앞서 달리는 자동차를 볼 때, 지나치는 자동차를 되돌아볼 때, 그 자동차의 어느 곳에 주목하십니까? 디자인이 응축된 테일라이트? 아니면 브랜드나 등급을 나타내는 마크? 사실, 보디의 리어엔드를 자랑스럽게 장식한 배기관에 시선과 귀를 빼앗기고 마는 열성 팬도 적지 않을 겁니다. 생각해보세요. 자동차의 심장부라고 하면 틀림없이 엔진이지만, 엔진이 자동차의 외관과 연결된 부분이 바로 배기관이기 때문이죠. 그 자체는 결코 사이즈가 크지 않을뿐더러 눈에 띄는 위치에 장착된 것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다수의 자동차 마니아가 배기관에 크게 관심을 두는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또 한 가지, 배기관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바로 배기음입니다. 배기음도 배기관과 마찬가지로 자동차의 외부에서 엔진의 스펙을 추측할 수 있는 극소수의 방법에 속하죠. 예전에 엔진 관련 규제가 심하지 않았던 시대, 포뮬러 원(F1) 머신은 그 소리를 듣기만 해도 12기통인지 10기통인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거리를 달리는 로드 카의 경우도 마찬가지죠. 소리만 들어도 그 자동차가 어떤 브랜드이며 어떤 엔진을 장착했는지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배기음에서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오감 중 하나인 청각을 격렬하게 자극하는 감성적 요소라는 것. 인간은 시각을 통해 외부 정보 중 8할을 입수한다고 합니다. 청각이 그다음으로 많은 1할을 차지하지만, 시각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으며 눈으로 보는 것에 비해 정보의 가치가 훨씬 애매하고 객관성도 부족하죠. 그렇기 때문에 청각은 인간에게 다양한 이미 지를 부여해 무한의 상상력을 불러일으킵니다. 자동차의 인상에 결정적인 영향 력을 미치는 디자인에 비하면 배기음은 어쩌면 미덥지 않은 존재일지도 모릅니 다. 그러나 한번 배기음에 빠져들면 결국은 자고 있어도 눈을 뜨고 있어도 머릿속에 그 소리가 울려 퍼져 헤어날 수 없는 것이 청각의 위력이죠.
이 기사를 위해 배기관과 배기음의 측면에서 선택한 자동차는 6대입니다. 당신의 청각을 자극하는 힘이 있는 모델을 순서대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시선을 집중시키고, 듣는 사람의 마음을 떨리게합니다.
압도적인 배기음의 자동차 6대

‘그린 헬’이라는 별명이 붙은 뉘르부르크링의 제왕, MERCEDES-AMG GT R
서킷을 달리기 위해 탄생한 자동차 AMG GT R. 이 차의 고향은 수많은 드라이버가 두려움을 품으며 ‘그린 헬’이라고 부르는 뉘르부르크링. AMG GT R의 테마 컬러는 뉘르부르크링의 숲을 방불케 하는 그린으로 경이로운 주행 성능을 예감케 합니다.

전장×전폭×전고 4550×1995×1285mm
무게 1660kg
엔진 4.0리터 DOHC V형 8기통 트윈 터보차저
 

 

 

 

정열과 우아함이 융합된 그란투리스모, MASERATI GRANTURISMO MC
마라넬로 태생의 V8 엔진을 통해 느껴지는 주행 감각은 한마디로 열정적입니다. 이처럼 압도적인 엔진 퍼포먼스를 피닌파리나가 창조해낸 엘리건트한 스타일로 품은 것이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배기음도 박력과 섬세함이 적절히 블렌드된 깊이 있는 음색입니다.

전장×전폭×전고 4920×1915×1380mm 
무게 1873kg
엔진 4.7리터 V형 8기통 

 

 

 

루프를 열면 마음을 뒤흔드는 음색에 감싸입니다, FERRARI PORTOFINO
아름다운 배기음을 엔진 개발의 중요한 포인트로 삼는 페라리. 그 때문에 포르토피노는 터보 엔진임에도 시원스럽고 통쾌한 음색이 울려 퍼집니다. 스로틀의 예리한 반응도 자연 흡기 엔진에 견줄 만하죠. 날카로운 핸들링도 페라리답습니다.

전장×전폭×전고 4586×1938×1318mm
무게 1545kg
엔진 3.9리터 DOHC V형 8기통 트윈 터보차저 

 

 

 

드라이빙의 쾌감을 맛볼 수 있습니다, PORSCHE 9 11 GT 3 RS
양산용 자동차로는 최고 수준의 고회전형 엔진을 품은 포르쉐 911 GT3 RS는 자연 흡기 수평 대항 6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있죠. 실제로 최고 회전수가 9000rpm에 달합니다. 이 영역까지 이끌어낼 때의 사운드는 확실히 경이로울 정도죠.

전장×전폭×전고 4557×1880×1297mm
무게 1505kg
엔진 4.0리터 수평 대항 6기통 

 

 

 

 

스포츠카의 성능을 갖춘 그란투리스모, BENTLEY CONTINENTAL GT
컨티넨탈 GT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매혹적인 그란투리스모입니다. 3대에 걸쳐 새롭게 탄생한 신형은 하이테크 메커니즘을 장착해 스포츠카와 같은 주행 성능을 실현했습니다. W12 엔진의 음색도 섬세하면서 자극적입니다.

전장×전폭×전고 4850×1965×1405mm
무게 2290kg
엔진 6.0리터 V형 12기통 트윈 터보차저 

 

 

 

 

사운드, 주행 성능이 사상 최강인 람보, LAMBORGHINI AVENTADOR SVJ
람보르기니 사상 최강의 슈퍼카인 아벤타도르 SVJ. ‘SV’는 슈퍼 스피드를 의미하고 ‘J’는 환상의 모델 요타(Jota)에서 유래했습니다. 영혼을 강렬하게 뒤흔드는 V12 사운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죠. 900대 한정 출시했으며 거의 완판했다고 합니다.

전장×전폭×전고 4943×2098×1136mm
무게 1525kg
엔진 6.5리터 V12형 12기통 자연 흡기 

 

2018년 12월호 MORE
EDITOR 김재경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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