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내 문

안녕하세요.
그동안 레옹 매거진을 아끼고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안내 말씀 드립니다.


<레옹 코리아>는 2012년 창간호를 발행으로 폭넓게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인쇄 매체와 잡지 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이번 2019년 5월호를 끝으로 휴간을 결정하였습니다.

그동안 <레옹 코리아>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레옹 매거진 임직원 일동 -


* 현재 2019년 5월호까지는 정상 발송 되었으며, 구독자분들께는 잔여 개월수 만큼 환급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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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추천 아이템, Part 1DEFAULT

2018.11.01

입어도 멋있고 벗어도 멋지고, 하물며 칼라를 세워도 멋집니다!
벨루티의 스웨이드 블루종

즘 ‘멋쟁이’는 가벼우면서도 어딘가 고급스러운 스타일의 소유자가 주류를 이루는 듯합니다. 애써 멋 부렸다는 느낌이 들지 않으면서 여유롭고 느긋한 분위 기가 풍기면 거기에서 여유가 생겨나 한층 더 멋스러워 보이기 때문일 겁니다. 이때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완급 조절이죠. 어느 정도 가벼운 느낌이면 될지, 어떻게 여유로움을 연출할지가 꽤나 어렵게 다가오죠. 이달 <레옹>이 추천하는 벨루티의 스웨이드 블루종은 그런 고민이 전혀 필요 없는 아이템입니다. 입기만 해도 가벼운 느낌과 고급스러움을 모두 손에 넣을 수 있는 아우터웨어죠. 블루종은 캐주얼 아우터웨어의 대표적 인 아이템이지만 정성스럽게 시어링된 스웨이드를 사용했기 때문에 독특한 발색과 광택이 훌륭하기 그지 없습니다. 전체를 슬림하게 정돈해주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칼라와 안쪽의 블랙 보아, 있는 것과 없는 것이 큰 차이를 보이는 등 쪽의 액션 플리츠 등 남자다운 디테일까지 건재하죠. 최고의 악센트는 칼라의 뒷면에 있습니다. 도마뱀 가죽을 사용했기 때문에, 칼라를 세울 때만 드러나는 디테일은 은근한 멋스러움의 절정입니다. 입으면 편안하고, 벗으면 남자답고, 칼라를 세우면 섹시해지죠. 이런 멋을 갖춘 남자라면 사랑 받지 않을 이유가 없겠죠.

블루종, 벨루티.

 

 

 

지금이 아니면살 수 없는 다이버 워치
태그호이어의 아쿠아레이서

1985년, 시계 제조 역사상 최초로 방수 케이스를 갖춘 포켓 워치를 만들어 특허를 획득한 태그호이어는 스포 츠를 향한 열정과 혁신을 향한 도전 정신으로 무장한채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2004년에는 아쿠아레이서 컬렉션을 선보여 수상 스포츠 영역에서도 독보적 존재 감을 드러냈죠. 프로 다이버를 위해 출시한 2000 시리 즈에서 시작한 만큼 전문성과 탁월한 기능성까지 보장하는 컬렉션입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전문가를 위한 기술적 장치뿐만 아니라 독특한 개성을 부여한 외형까지 가다듬으며 세련된 수상 스포츠 시계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2018년 10월, 세상에 갓 나온 아쿠아 레이서 컬렉션 모델이 이를 증명합니다. 새로운 컬렉션은 새틴 마감 처리한 카본 소재의 케이스가 눈길을 끕니다. 깊은 검은색과 은은한 회색의 문양이 서린 케이 스는 보는 각도에 따라 다채로운 미학을 선보이죠. 이독특하면서도 신선한 변주는 고온에서 압축한 합성수 지에 카본 파이버를 불규칙적으로 주입해 탄생한 문양 입니다. 물론 높은 온도에서 압축했기 때문에 내구성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다이얼은 케이스, 베젤의 텍스 처와 동일하게 구현해 깊은 바다의 속내를 표현했고, 인덱스와 핸즈에 로즈 골드를 얹어 고급스러운 면모까지 만족시켰습니다. 강인하면서도 우아한 한 끗을 더한 시계란 바로 이런 것입니다.

한 방향으로만 회전하는 베젤, 가독성이 좋은 커다란 인덱스, 300m 방수 등 훌륭한 요소와 기능을 갖췄다. 10점 한정 발매, 태그호이어.

 

 

 

여행을 향한 사랑을 담았습니다
루이 비통의 랜드스케이프 컬렉션

여행은 루이 비통의 근간입니다. 여행에 대한 루이 비통의 사랑은 첫발을 내딛었던 1854년부터 지금까지 조금도 식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루이 비통은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해줄 무언가를 끊임없이 생산하고 있거든 요. 루이 비통의 시선으로 써내려간 여행 가이드북 <시티 가이드>나 사용자 주변을 기반으로 가볼 만한 장소를 추천하는 스마트 워치 ‘땅부르 호라이즌’ 등은 여행에 대한 사랑이 없다면 존재하지 않았을 겁니다. 이 밖에도 루이 비통의 부티크에서는 여행에 대한 루이 비통의 사랑의 증거를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해 루이 비통이 새롭게 선보인 ‘랜드스케이프’ 컬렉션에서도 여행을 향한 브랜드의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컬렉션은 겨울 여행에 유용한 여러 아이템에 알프스의 풍광과 자연의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은 패치를 새겨 넣은 것이 특징입니다. 1930년부터 지금까지 대표적인 여행 가방으로 꼽히는 키폴 백부터 겨울용 니트 비니, 토일렛 파우치와 오거나이저 등 실용적인 아이템들이 더욱 새롭고 귀여워졌죠.

(왼쪽부터) 토일렛 파우치, 지퍼 오거나이저, 패스포트 커버, 업데이트된 <시티 가이드> 각각, 모두 루이 비통.

 

 

 

평생을 함께할 인생템입니다
로로피아나의 주빌리 컬렉션

좋은 소재를 이야기할 때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브랜드가 바로 로로피아나입니다. 소재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고집으로 고급 소재의 대명사가 된 이 브랜드는 언제나 기대 이상의 소재를 선보입니다. 연꽃에서 추출한 로터스 플라워, 검은 양에서 추출한 페코라 네라, 스톰 시스템을 도입해 물에 젖지 않는 리넨 등 독특하고 가치 있는 소재를 끊임없이 선보이죠. 로로피아나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소재가 바로 베이비 캐시미 어입니다. 몽골 아라산 고원에 서식하는 어린 카프라 히르쿠스 염소에서만 얻을 수 있는 이 진귀한 소재는 일반 캐시미어에 비해 놀랄 만큼 부드러우면서 완벽한 탄성과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올해는 로로피아나가 베이비 캐시미어를 선보인 지 10 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로로피아나에서 주빌리 컬렉션을 출시합니다. 남성 & 여성 레디투웨어와 액세서리로 구성된 컬렉션은 자연에 대한 경의와 소재를 향한 존경의 마음을 담았습 니다. 로로피아나는 이러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여러 디테일을 더하기보다 소재 본연의 매력을 잘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취했습니다. 케이블 짜임과 피셔맨 리브 스티치, 터틀넥, 크루넥 등 기본이 되는 형태, 그리고 네이비와 멜란지, 화이트, 그레이 등 담백한 색을 활용했죠. 너무 심플해서 밋밋해 보일 거라는 걱정은 금물. 궁극의 소재를 사용한 옷은 심플하지만 고급 스럽고 우아합니다.

화이트 케이블 니트, 로로피아나. 팬츠와 시계 모두 가격 미정, 에르메스. 안경, 레이벤 by 룩소티카.

 

 

 

여행과 출장의 질을 높여줍니다
몽블랑의 트롤리 컬렉션

만년필로 시작해 다양한 가죽 컬렉션과 시계까지 방대한 범주의 아이템을 만드는 몽블랑에서 트롤리 컬렉션을 출시했습니다. 브랜드의 긴 역사를 토대로 전통적 유산을 눌러 담은 모든 카테고리의 아이템들은 같은 궤적을 따릅니다. 트롤리 컬렉션은 여기에 현대적 해석을 보탰습니다. 이유 없는 장식보다는 몽블랑의 상징인 M을 연상케 하는 패턴만 입체적으로 넣어 단정하고 옹골차게 완성했습니다. 여행의 목적과 장소, 용도에 따라 4가지 형태 중 선택할 수 있고, 실제로 트롤리를 사용해보면 곳곳에서 사용자를 위한 실용적이고 세심한 배려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튼튼하고 가벼운 독일제 폴리카보나이트 소재, 내부에는 지퍼가 달린 주머니와 노트북 수납공간, 360도 회전하는 4개의 바퀴, 높이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손잡이 등은 별것 아닌 듯 보이지만 실생활에 꼭 필요한 디테일이라는 점을 몸소 체감할 수 있죠. 무선 주파수 인식 방지 처리로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내장형 TSA 잠금장 치를 부착해 세관을 통과할 때도 트롤리 속의 물건을 안전하게 보호합니다.

간단한 여행이나 출장에 적합한 크기. 37리터, 60리터, 모두 몽블랑.

 

 

 

 

2018년 11월호 MORE
EDITOR 레옹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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