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내 문

안녕하세요.
그동안 레옹 매거진을 아끼고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안내 말씀 드립니다.


<레옹 코리아>는 2012년 창간호를 발행으로 폭넓게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인쇄 매체와 잡지 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이번 2019년 5월호를 끝으로 휴간을 결정하였습니다.

그동안 <레옹 코리아>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레옹 매거진 임직원 일동 -


* 현재 2019년 5월호까지는 정상 발송 되었으며, 구독자분들께는 잔여 개월수 만큼 환급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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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와 방송인 이상민의 특별한 만남DEFAULT

2018.10.17

고유한 철학과 스타일이 깊게 배어 있습니다
청춘을 상징하는 리바이스는 청바지의 대명사 격인 브랜드입니다. 클래식하면서도 동시대적이며 트렌드를 관통하는 그들만의 고유한 스타일을 만들었죠. 청바지로 시작한 역사가 이제는 패션의 모든 범주를 아우르며 남자의 라이프스타일에 깊숙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새로 출시한 리바이스의 2018년 F/W 신제품과 독보적 스타일을 지닌 방송인 이상민이 만났습니다.유쾌하고 신선한 스타일링을 보여주는 이상민식 리바이스 스타일을 공개합니다.

코듀로이 셰르파 트러커 재킷, 블랙 티셔츠, 511 슬림 피트 데님 팬츠 모두 리바이스.

 

(왼쪽) 리버서블 셰르파 보머 재킷 리바이스. (오른쪽) 블랙 코듀로이 셰르파 트러커 재킷, 화이트 크루넥 니트, 511 슬림 피트 데님 팬츠 모두 리바이스.

 

카무플라주 패딩 점퍼, 코듀로이 테이퍼드 팬츠 모두 리바이스.

 

블랙 코듀로이 셰르파 재킷, 체크 포켓 셔츠, 511 슬림 피트 데님 팬츠 모두 리바이스.

 

엔지니어 코트, 스포츠 로고 그래픽 후드 티셔츠, 501 테이퍼드 데님 팬츠 모두 리바이스.

 

화이트 롱 패딩, 로고 그래픽 후드 티셔츠, 511 슬림 피트 데님 팬츠 모두 리바이스.

 

 

 

경험을 통해 나만의 스타일과 인생을 일궈갑니다
만원짜리 한 장으로 장을 보면서도 자신만의 취향과 스타일을 고집하는 그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재미있습니다. 그러나 그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인생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본 남자의 연륜과 확고한 취향, 그리고 삶의 작은 기쁨에도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느낄 수 있죠. <레옹>이 늘 강조하는 ‘어른 남자’의 진정한 매력이란 바로 이런 것. 인생의 굴곡을 맞닥뜨리며 자신만의 멋과 철학을 단단히 굳혀가는 멋진 남자, 방송인 이상민을 만났습니다.

그레이 롱 패딩, 체크 포켓 셔츠, 511 슬림 피트 데님 팬츠 모두 리바이스.

 

Q <미운 우리 새끼>, <아는 형님> 등을 통해 이른바 ‘궁셔 리(궁상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체로 경제적 혹은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는 식도락을 즐기거나 라이프스타일을 가꾸기가 쉽지 않은데 이상민 씨는 남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라이프스타일 분야를 꼽는다면요?
A 딱히 하나를 고르기는 힘들고, 두루두루 제 인생에 스며들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패션, 음식, 여행을 좋아 하죠. 음식의 경우 만드는 것, 먹는 것을 모두 좋아해요. 제인생 전반에는 패션, 음식, 여행이 고루 퍼져 있습니다. 그점을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고, 더 열심히 즐기려 해요.

Q 그것 또한 본래 패션에 관심이 많고 취향이 확고하니까 가능한 일 아닌가요?
A 네, 관심이 없으면 못하죠. 저는 항상 인터넷이나 SNS 를 통해 패션에 관련된 정보를 찾아봐요. 패션 매거진도 많이 봅니다. 좋아하는 스타일의 이미지를 따로 모아놓았 다가 나중에 보며 스타일링에 응용하죠. 그렇게 관심이 있고 많이 찾아보기 때문에 리폼 시 더욱 과감하게 옷을 변형할 수 있고, 스타일에 늘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Q 이상민만의 패션 스타일은 어떤 것인가요?
A 저는 중간을 싫어해요. 과감할 때는 확실히 과감하고, 차분할 때는 확실히 차분하죠. 제 옷도 대부분 그렇습니 다. 아주 화려하고 과감한 아이템과 아주 베이식한 아이템을 다 가지고 있어요. 어중간한 것보다는 이렇게 양 극단의 아이템이 매치하기는 더 쉽습니다. 스타일에 확실히 강약과 포인트를 줄 수 있기 때문이죠. 최근에는 트렌드가 점점 과감해지는 추세라 오히려 베이식한 옷을 찾기 어려 워요. 하지만 양쪽의 밸런스를 잘 맞춰 옷을 구입하려고 해요.

Q 방송뿐만 아니라 광고 등으로 스케줄이 매우 바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체력을 관리하는지요?
A 일단 술을 안 마시게 됐어요. 나이가 들면서 건강 보조 식품의 힘도 많이 빌리고 있습니다. 팬들이 많이 보내주기 때문에 열심히 먹어야 하기도 하고요. 아무리 좋은 건강 보조 식품이라도 어느 정도 먹으면 몸이 적응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3개월 단위로 건강 보조 식품의 종류를 바꿔 가며 먹습니다. 어떤 때는 비타민류, 또 어떤 때는 홍삼 식으로 말이죠. 패션이든, 건강이든 항상 이렇게 직접 경험한 후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아갑니다.

Q 일상생활뿐 아니라 커리어 면에서도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해왔습니다. 특히 음악이나 패션에서는 시대를 앞선 시도가 많았다고 생각해요. 지금도 머릿속에 아이디어가 무수할 것 같은데, 혹시 계획하는 것이 있나요?
A 사실 지금은 의도적으로 그런 생각을 안 하려고 합니 다. 사람들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면 새로운 사업 아이템이나 아이디어가 나오고, 새로운 음악을 듣다 보면 도전하고 싶은 장르나 시도해보고 싶은 음악이 생기기 마련이죠. 그래서 오히려 지금은 사람을 잘 만나지 않고, 음악도 잘 듣지 않고 있어요. 아직까지는 새로운 것에 도전해 일을 벌이는 것에 두려움이 있기 때문이죠.

Q 가수 이상민의 전성기인 ‘룰라’ 시절과 지금을 비교하면 어떤 모습이 더 마음에 드나요?
A 솔직히 제가 이런 모습으로 살 거라고는 한 번도 상상 해보지 않았습니다. 가수 활동을 할 때는 아예 예능 프로 그램은 염두에 없었고, 만약 음악을 그만둔다면 사업가가 될거라고 생각했어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거나 사회를 보는 방송인의 모습은 상상해본 적이 없어요. 그런데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의 모습이 더더욱 마음에 듭니 다. 이 모습이야말로 스스로 노력해 일군 결과이고, 또 앞으로 계속 노력해 잘 지켜나가야 하는 모습이기 때문이죠. 열심히 한 만큼 사랑받고, 진실한 마음으로 스스로를 제어 하는 것. 최선의 노력이 허락하는 삶의 기쁨을 이제야 느끼고 있어요. 제 스스로를 많이 들여다보고 어떤 일이든 정성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집 밖으로 나가 사람을 만나기보다 집 안에서 혼자 생각하는 시간이 더 많아졌고요. 사람들을 많이 만나지 않는 대신 SNS를 통해 소통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특히 팬들 사이에서 별명이 ‘좋아요 요정’이 될 정도로 팬들의 SNS를 찾아 다니며 ‘좋아요’를 누르고 함께 소통하는 재미에 푹 빠졌 어요. 크고 대단한 일이 아니어도 된다, 이렇게 SNS를 통한 작은 소통이라도 하나씩 조심스럽게 해나가면 계속 사람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겠구나 싶어요.

Q 자기 손으로 스스로의 인생을 일궈나간다는 느낌이 전해집니다. 예전에 비해 인간적 혹은 내면적으로는 훨씬 더많은 것을 얻고, 많은 것을 벌었다고 생각해요.
A 많이 힘들었기 때문에 그만큼 작은 성공도 감사하게 여기게 된 것 같아요. 가끔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을 보면서 ‘지금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까’라고 묻곤 합니다. 예전에는 내일이 오는 게 두려웠어요. ‘내일은 또 이걸 어떻게 하나?’ 늘 걱정했죠. 지금은 내일이 기다려지고 내일이 오는게 설레요. 일 때문에 피곤하거나 잠자지 못하는 것에 전혀 스트레스가 없어요. 오히려 일을 해야 사람도 만나고집 밖으로 나갈 수 있으니까 감사할 뿐이죠.

Q 시청자에게 새롭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있나요?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A 팬들에게 정말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으니 앞으로는 보답하며 살아야겠죠. 이제 제게 무슨 욕심이 있겠어요.
그동안 받은 크나큰 사랑을 갚아나가면서 하루하루 기분 좋게 살아가는 게 인생의 목표입니다. 어떻게 하면 세상에 좋은 일을 할 수 있을까. 그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큰 고민입니다. 저를 보면 기분이 좋고, 웃음이 날 수 있도록 더노력하고 싶어요.

2018년 10월호 MORE
EDITOR 민병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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