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의 레시피 : 레몬 크랩 스파게티니DEFAULT

사랑받는 남자의 간단 쿠킹 레시피

싱그러운 바다 내음 물씬 풍기는 레몬 크랩 스파게티니

9월이면 살이 통통하게 오르는 제철 꽃게는 셰프들 사이에서 단연 최고의 인기 식재료로 꼽힙니다. 그래서 요즘 도산공원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는 ‘비스포크 420’의 현정 셰프에게 꽃게 한 마리로 뚝딱 스파게티니 만드는 노하우를 전수받았습니다. 꽃게 껍데기부터 속살까지 버리는 것 하나 없이 재료를 오롯이 활용해 만든 요리는 싱그러운 바다의 맛 그 자체였습니다.

꽃게의 부드러운 속살에 신선한 토마토와 상큼한 레몬즙을 더해 맛이 깔끔합니다. 포크로 면을 돌돌 말아 입에 넣으면 이탈리아 남부 해안 도시로 떠나온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진한 풍미가 일품입니다. 파스타 면은 취향에 따라 링귀니나 탈리아텔레 같은 면을 사용하거나, 꽃게가 없다면 대하나 새우로 대체해도 좋습니다.

현정 셰프 : 외식 기업 브랜드 삼원 다인힐의 총괄 셰프 출신으로 ‘블루밍 가든’을 비롯해 ‘부띠끄 블루밍’, ‘봉고’, ‘패티 패티’, ‘오스테리아 꼬또’ 등의 레스토랑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최근, 지난 20여 년간 쌓아온 요리 경력을 바탕으로 오랜 꿈이었던 비스포크 420을 오픈하면서 또 한 번미식가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본 기사/사진을 블로그, 커뮤니티 홈페이지 등에 출처를 밝히지 않거나 재편집하여 올릴 경우, 이에 따른 불이익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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