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과 캐주얼, 전통과 트렌드, 럭셔리와 SPA를 취향대로 믹스 매치
매달 <레옹>이 진행하는 ‘지로 스타일링’ 칼럼은 지롤라모의 스타일링 센스를 생생히 전하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주제 선별부터 브랜드
리스트 업, 제품 픽업과 스타일링에 이르기까지 모두 지롤라모가 진행하는, 문자 그대로 지롤라모의 페이지죠. 이 칼럼은 시작한 이래 줄곧 독자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고, 실제로 많은 피드백을 받고 있죠. 2018년 <레옹>의 창간 6주년을 맞이해 지롤라모의 취향을 더욱 자세하게 담은 특별한 칼럼을 준비했습니다. 남자의 스타일에 대한 지롤라모의 솔직한 이야기와 그의 리얼 스타일링을 보여드립니다. 지롤라모의 기준과 취향을 통해 옷 입기와 스타일링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것이 이 칼럼의 목적! 패션을 사랑하고 스타일 기준이 확고한 <레옹>의 롤모델, 지롤라모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지로식 트위스트 클래식
지롤라모가 스타일링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차별화’입니다. 똑같은 옷을 입더라도 나만의 방식을 곁들여 더욱 새롭고 재미있게 입는 것이 중요하죠. 슈트도 마찬가지. 정제된 느낌보다는 경쾌하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는 것이 바로 지로의 슈트 플레이입니다. 타이트한 재킷에 배기팬츠를 매치한다거나 진중한 스리피스 슈트를 가볍게 입는 식으로 말이죠. 지롤라모가 말하는 ‘슈트 룰’을 들어봅니다.
슈트와 셔츠는 가브리엘레 파시니, 슈즈는 프라다, 모두 지롤라모 소장품.
경쾌하고 즐겁게!
캐주얼을 입은 지로는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보입니다. 자신만의 방식을 통해 과한 아이템은 한결 수월하게, 심심한 아이템은 더욱 재미있게 연출합니다. 캐주얼룩에서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역시 팬츠! 허리와 엉덩이 부분이 넉넉한 팬츠에 여러 다채로운 아이템을 더해 기발한 룩을 완성합니다.
재킷과 팬츠는 가브리엘레 파시니, 셔츠는 빈티지, 슈즈는 듀칼스, 선글라스는 모스콧, 모두 지롤라모 소장품.
컬러가 주는 즐거움을 만끽해보세요
여느 이탤리언처럼 지롤라모도 컬러풀한 옷을 즐겨 입습니다. 단, 자신만의 룰을 철저히 지켜 컬러를 활용하죠. 지롤라모가 컬러를 활용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밸런스와 차별성입니다. 컬러가 도드라지지 않게 잘 제어하면서 동시에 컬러를 활용해 남들과 다른 특별한 룩을 만들죠. 이것을 기준으로 자연스러우면서도 돋보이는 컬러 플레이를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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