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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추천 아이템, Part 1DEFAULT

2019.01.18

즐기는 것에 집중할 수 있는 슈트
A│X 아르마니 익스체인지의 턱시도

이런저런 행사가 많은 요즘입니다. 행사나 모임의 성격과 드레스 코드도 점점 더 다양해지는 추세죠. 따라서 행사용 아이템 몇 가지를 ‘무기’ 삼아 갖춰두지 않으면 안타까운 사태가 발생하기도 하죠. 최근 열리는 행사나 파티는 이벤트 자체를 좀 더 즐기자는 취지에서 활기차게 춤을 추거나 흥겨운 리액션을 하는 분위기가 대세인 듯합니다. 그래서인지 평범한 포멀웨어로는 살짝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이와 반대로 지나치게 캐주 얼한 차림을 하면 품격이 떨어지죠. 레옹맨 여러분도 어떤 옷을 입고 가야 할지 무척 걱정되시죠? 그 틈새를 노린 것인지 아닌지 확실치 않습니다만, A│X 아르마니 익스체인지가 최초로 선보인 턱시도 슈트는 완급 조절이 꽤나 훌륭합니다. 실크 소재의 피크드 라펠이나 벨루어의 아름다운 광택은 아르마니의 품격을 제대로 증명하고, 그에 반해 살짝 짧은 길이는 패셔너블하면서도 캐주얼한 무드를 풍기죠. 게다가 춤추고 노래 부르 기에 적합한 스트레치 소재로 만들어 활동성도 우수합 니다. 어깨도 확실히 형태가 잡혀 있기 때문에 연말의 다양한 모임용으로 적합하죠. 이렇듯 장점으로 가득한 턱시도 슈트 덕분에 스트레스 프리! 게다가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착합니다. 파티를 즐기는 데만 집중할 수 있는 옷이라는 것은 틀림없네요.

(남자) 재킷, 팬츠, 컷 앤드 소운, 시계, 모두 A│X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여자) 드레스, A│X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시선 강탈
에스.티. 듀퐁의 하이퍼돔 워치 컬렉션

‘특별한 사람을 위한 특별한 제품’을 모토로 하는 에스.티. 듀퐁이 새로운 워치 컬렉션 ‘하이퍼돔’을 선보입 니다. 일단 새로운 디자인에 시선이 꽂힙니다. 독특한돔 형태의 다이얼을 자세히 살펴보면 마치 금속이 녹아 흐르는 듯한 디자인과 안쪽에 있는 또 하나의 돔을 발견하게 됩니다. 블루와 골드, 블랙과 실버 등 과감한 컬러 대조 또한 시원시원합니다. 보통 손목시계와 달리 다이얼 왼쪽에 배치한 용두, 그 용두와 무브먼트를 연결하는 라인을 돔 안쪽에 적나라하게 드러낸 디자인등 다이얼을 구성하는 각 요소가 모두 새롭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요소가 조화를 이뤄 멋지고 개성 강한 스타일을 연출한다는 것이 정말 신기할 정도죠. 하이퍼돔 워치 컬렉션은 이탈리아 하이엔드 워치 브랜드 ‘유보트’의 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탈로 폰타나와의 협업으로 탄생했습니다. 에스.티. 듀퐁만의 방식으로 시간의 형태와 느낌을 해석하자는 목표가 이렇게 특별한 스타일로 완성되었습니다.

스위스 론다 쿼츠 무브먼트 탑재, 두께 17mm, 수심 30m 방수, 모두 에스.티. 듀퐁.

 

 

 

크리스 반 아쉐의 예고편
벨루티의 백팩

옷장을 모두 벨루티로 채우는 상상을 해봅니다. 귀족이 입을 법한 완벽한 테일러링의 시어링 코트와 퇴폐미가 흐르는 가죽 트렌치코트, 비단결보다 부드러운 터틀넥 풀오버와 수채화 작품과도 같은 파티나 공법의 구두, 프랑스 왕실의 비밀을 새겨 넣은 듯한 스크리토 패턴의 가방까지. 모두 넋이 나갈 정도로 우아하고 낭만적인 컬렉션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모던하면 서도 캐주얼한 감각이 느껴지는 아이템에 대한 욕구가 마음 한편에 남아 있었죠. 벨루티에 크리에이티브 디렉 터로 합류한 크리스 반 아쉐는 이 지점을 정확하게 겨냥했습니다. 브랜드의 유서 깊은 헤리티지를 재해석하며 세대 간의 벽을 허물기로 한 것입니다. 이를테면 벨루티를 대표하는 알레산드로 옥스퍼드 슈즈에 두꺼운 레더 솔을 접목해 범용성을 높이고, 브랜드의 상징인 파티나 공법을 2가지 색으로 구현해 가죽에 새 생명을 선사했으며, 사진 속 백팩처럼 스크리토 패턴을 그래픽 프린트로 바꿔 가방에 접목했습니다. 언뜻 방종해 보이기도 하지만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함과 희소성이 가득합니다. 이 가방은 크리스 반 아쉐의 첫 벨루티 정식 컬렉션 전에 선보이는 캡슐 컬렉션 제품입니다. 이 정도는 겨우 예고편에 불과하다는 말이죠. 조금만 참고 기다려보세요. 클래식의 새로운 범주를 창조 해낸 듯, 벨루티의 새 역사가 곧 시작합니다.

로고 패턴 백팩, 벨루티.

 

 

 

새해 첫 향수
르 라보의 ‘통카 25’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는 새 향수만 한 것이 없습니다. 무의식적으로 즉각 반응하는 후각을 통해 만들어진 이미지는 꽤나 강렬하고 오래가기 때문이죠. 그래서 향수는 신중히 선택해야 합니다. 특히 한 해를 새롭게 시작하는 이 시기에는 더더욱.뉴욕 출신의 핸드메이드 퍼퓸 브랜드 르 라보가 최근 ‘통카 25’를 출시했습니다. ‘떼 누아 29’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제품이라 많은 정성을 들였다고 합니다. 가장 먼저 ‘어두운 매력을 지녔지만 달콤함을 품고 있다’라는 오묘한 소개가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습기를 머금은 여름날의 숲, 나무 씨앗과 레진 그리고 젖은 나무 덤불 위에 흩뿌려진 듯한 머스크 향이 바로 그 어두운 매력의 근원지입니다. 따스한 기운이 느껴지는 이머스크 향에 달콤한 바닐라 향이 살짝 더해져 통카 25 가 완성되었습니다. 신비함과 달콤함을 동시에 지닌 우디 향으로 새롭고 자극적입니다. 중독성도 강하고 요. 통카 25는 통카 빈 앱솔루트를 비롯한 총 25가지의 최상급 원료를 사용했습니다. 르 라보 향수만의 특징인 신선하고 섬세한 톱 노트와 뿌린 후 시간이 지나면서 이어지는 미묘한 향의 변화 또한 여전합니다.

‘통카 25 오 드 퍼퓸’ 15ml, 50ml, 100ml, 르 라보.

 

 

 

현대적 진화를 거친 고전미의 대표 주자
베나코 앤 폰타나의 플리츠 팬츠

최근 담담하고 차분한 성격의 고전적 아이템이 대세입 니다. 발마칸 코트와 벨티드 코트를 비롯해 스리피스 슈트, 스트레이트 피트 데님 팬츠 등 흑백사진에서 튀어나온 듯한 전통적 아이템이 크게 사랑받고 있죠. 이런 고전적 아이템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플리츠 팬츠입니다. 바지에 주름을 넣어 편안한 착용 감과 고전적 분위기를 동시에 구현한 바지는 어떤 스타일링도 우아하고 기품 있게 만들어주죠. 하지만 앞섶에 주름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사랑받는 것은 아닙 니다. 옛날 옷을 입었다는 오명을 피하려면 현대적 재해석이 필요하죠. 여기 소개한 베나코 앤 폰타나의 플리츠 팬츠처럼요. 이 팬츠에는 고전적 디테일과 현대적 실루엣이 자유롭게 공존합니다. 앞섶의 플리츠를 비롯해 벨트를 고정하는 핀 루프와 판체리나(버튼 플라이) 디테일, 허리를 조절할 수 있는 사이드 어드저스트같은 전통적 디테일에 테이퍼드 실루엣, 발목이 드러나는 경쾌한 기장 등 현대적 요소를 더했죠. 덕분에 고전적 이지만 촌스러워 보이지 않고 세련미와 우아함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코튼에 엘라스틴을 살짝 섞어 편안한 착용감을 구현한 점, 그리고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모든 제작 공정을 진행해 바지의 퀄리티를 높인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편안하면서도 멋스럽고, 우아 함까지 갖춘 팬츠가 등장했습니다.

재킷, 니트, 플리츠 팬츠, 모두 베나코 앤 폰타나. 슈즈, 파라부트 by 유니페어.

 

 

 

보온성을 극대화한 역작
엔지니어드 가먼츠 X 샌프란시스코 마켓의 라이딩 코트

엔지니어드 가먼츠는 멋과 실용성, 만듦새를 동시에 충족하는 옷으로 단단한 지지층을 보유한 브랜드입니 다. 일본은 물론 미국과 한국, 유럽 각지에서 인기가 높은 브랜드이기도 하죠. 한국의 대표 편집매장 샌프란 시스코 마켓은 엔지니어드 가먼츠를 가장 먼저 한국에 소개했으며 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가장 잘 이해하는 곳입니다.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제일 친한 한국 친구라고 할까요. 이 우정을 기념하기 위해 몇 년 전부턴 샌프란시스코 마켓 익스클루시브 모델도 종종 선보이고 있죠. 척 보기에도 포근함과 남자다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사진 속 파카 역시 엔지니어드 가먼츠가 샌프 란시스코 마켓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별주 모델’입니 다. 엔지니어드 가먼츠 옷 중에서 가장 따뜻하고 디테 일이 많아 크게 인기를 끄는 라이딩 코트를 한국의 추위에 맞설 수 있게 업그레이드해달라는 샌프란시스코 마켓 한태민 대표의 특별 주문으로 탄생한 아이템이 죠. 엔지니어드 가먼츠는 방풍에 탁월한 더블 클로스 겉감 안쪽에 폴리에스테르 소재를 빼곡히 덧대 보온성을 극대화했습니다. 몸을 감싸는 부분과 후드 구석구 석까지 아낌없이 사용했죠. 바람을 막기 위해 구조적으로 디자인한 후드는 탈착이 가능해 다양한 표정 연출이 가능합니다. 롱 다운 파카의 유행이 마뜩잖은 남자부터 슈트 위에 걸칠 신선한 아우터웨어를 찾는 남자, 기존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마니아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역작이 탄생했습니다.

라이딩 코트, 지니어드 가먼츠×샌프란시스코 마켓.

 

 

 

 

 

 

 

 

2019년 1월호 MORE
EDITOR 패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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