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내 문

안녕하세요.
그동안 레옹 매거진을 아끼고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안내 말씀 드립니다.


<레옹 코리아>는 2012년 창간호를 발행으로 폭넓게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인쇄 매체와 잡지 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이번 2019년 5월호를 끝으로 휴간을 결정하였습니다.

그동안 <레옹 코리아>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레옹 매거진 임직원 일동 -


* 현재 2019년 5월호까지는 정상 발송 되었으며, 구독자분들께는 잔여 개월수 만큼 환급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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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 손목으로 향하는 시선DEFAULT

2018.04.25

그녀의 시선이 당신의 손목으로 향합니다

에르메스의 브레이슬릿

에르메스의 주요한 모티프인 샹 당크르는 프랑스어로 닻줄을 의미합니다. 1938년, 4대 에르메스 회장 로베르 뒤마가 부두 근처를 산책하다가 목격한 닻이 샹 당크르의 시작이죠. 대서양을 횡단하는 여객선이 즐비했던 시기라는 점을 돌이켜보면 샹 당크르는 시대적 분위기를 고스란히 재현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에르메스를 관통하는 영감인 ‘여행’이라는 테마와 일맥상통하죠. 샹 당크르는 주얼리 컬렉션을 시작으로 가방과 스카프, 홈 컬렉션 등 다양한 제품에 스며들어 에르메스를 상징하는 고유의 모티프로 자리 잡았습니다. 물론 시즌마다 변화하는 에르메스의 주제에 발맞춰 변신을 꾀하기도 합니다. 이번에 새로 출시한 샹 당크르 펑크 컬렉션은 1970년대 반항적 젊은이의 상징인 옷핀 모양을 적용했습니다. 단순함과 독창적인 디자인의 절묘한 접점. 그 자체로 빛을 내기도, 다채로운 아이템에 어우러져 잠금장치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디자인이 기능적 요소로 작용된 적확한 예시죠. 손목을 인체공학적으로 탐구해 만든 브레이슬릿 역시 앞서 언급했던 모든 점을 담고 있습니다. 에르메스 주얼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피에르 아르디의 손에서 탄생한, 에르메스의 근간이자 가장 현재적 아이템입니다.

2018년 4월호 MORE
EDITOR 홍혜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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